“출판사 리뷰
글로벌 경제위기의 무서운 파도 속에서 빅 찬스의 징후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변화만이 영원하고, 영구적이며, 불멸한다(Change alone is eternal, perpetual, immortal).
- 쇼펜하우어(Arthur Schopenhauer)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한 글로벌 대변혁의 톱니바퀴가 돌고 있다.
제적으로는 기존 금융시스템의 재편이 확정적인 가운데, 1930년대 대공황 이래 최악의 경기침체가 예상된다. 대략 2009~2012년 사이에 국가별, 산업별, 기업별 판도가 어지러이 뒤바뀌게 될 것이다. 우리 주변의 누군가는 임금이 깎이고, 또 다른 누군가는 일자리를 잃을 것이다. 친숙했던 기업들이 사라지고, 그 자리를 다른 기업들이 메울 것이다.
그러나 한국은 ‘충분히’ 강하다.
구체적으로는 ‘국제수준을 웃도는 대기업들의 재무건전성’, ‘미약하나마 플러스 성장기조 유지’, ‘미ㆍ중ㆍ일 통화스왑 등으로 한결 탄탄해진 외환보유고’, ‘비교적 튼튼한 금융시스템’ 등이 주식회사 한국을 지탱할 강점으로 꼽힌다. 위기를 함께 맞은 전 세계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분명 ‘한번 해볼 만한 여건’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2009년 한국 경제, 천지개벽이 온다!!
매일경제 기자들이 밝히는 경제 대변혁의 키워드
위기는 항상 큰 기회를 가져온다.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불평만 할 것이 아니라, 발아래 상황이 어떤가부터 천천히 되짚어 볼 때다.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당시 〈매일경제〉는 구체적인 실천론을 제시하며 위기극복의 선두에 선 바 있다. 이제 2009년, 위기극복의 분수령이 될 중차대한 해를 맞아 ‘대변혁의 시대, 승리의 길 : GREAT CHANGE & WINNING’이라는 화두를 던진다. 〈매일경제〉가 올해 ‘WINNING(승리)’을 화두로 잡은 것은 그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위기를 기회로 삼아 위대한 승리를 쟁취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새로운 변혁의 시대에서 대한민국이 가장 먼저 승리하는 길을 찾고자 〈매일경제〉 경제부 기자들을 총동원해 위기극복의 첫 번째 신호탄으로서 내놓은 것이 바로 《GREAT CHANGE & WINNING》이다.
이 책은 2007년 서브프라임 사태에서부터 시작된 세계 경제의 엄청난 지각변동에 대해 분석·예측하고 있다. 과거 어떤 경제위기보다 큰 변화가 예상되는 지금의 상황을 이용해, 단지 ‘버티기’로서가 아닌 ‘큰 기회(Big Chance)’로서의 위기탈출 방법을 제안한다.
책의 도입부는 미국 발 금융위기 초입의 시장상황과 이후 각국의 정책대응이 던지는 시사점과 의미를 정리하는 데 할애했다. 또한 이에 따른 한국경제 변화의 모습과 대응방향을 모색해봤다.
국가 차원의 대응에 더해 개인들의 재테크와 생존전략을 위한 소비, 주식ㆍ부동산 등 재테크 노하우도 함께 고민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몰락한 투자은행(IB)의 운명, 부동산개발이 몰린 두바이의 미래 등 ‘변화의 키워드’도 중간 중간 함께 실었다.
본문중에.. : 결론부터 말하자면, ‘최악의 시나리오’ 중 일부는 이미 시작됐다. 대략 2008년 9~11월부터 디레버리징의 징후로 여겨질 만한 경제지표 변화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중략) 물론 어느 정도까지 디레버리징이 진행될지는 그 누구도 장담하지 못한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정부와 중앙은행이 디레버리징의 폐해를 피하기 위해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정책금리를 낮추고 유동성을 쏟아 부음으로써 신용경색을 최소화하는 한편, 재정정책을 통해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구하사고 있다. 따라서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한 공포감은 차츰 사라지게 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 Part 1. 그레이트 체인지, 글로벌 경제지도가 달라진다 중에서
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현금이 최고’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위기의 진폭이 어느 정도일지, 끝이 언제일지 아무도 알 수 없는 불확실성의 시대엔 기업이건 개인이건 내 계좌의 현금이 최고라는 것이다. 하지만 위기가 지나가고 난 뒤에도 ‘현금이 최고’인지는 고민해봐야 한다. 이미 우리나라는 10년 전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값진 교훈을 얻은 바 있다. 현금만 손에 쥐고 있던 기업들은 2000년대 들어 재계 서열에서 몇 계단씩 추락했지만 공격적 투자에 나선 기업들은 단기간에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했다. 개인들도 마찬가지였다. 채권, 부동산, 주식 등 돈 벌 기회가 널려 있었지만 은행예금에만 넣어두고 눈앞에서 기회를 날린 경우가 허다했다. --- Part 3. IMF재테크를 버려라 중에서
매물을 많은데 살 사람은 없는 관망세는 2009년 상반기까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일단 냉각된 심리를 다시 깨우기 위해선 글로벌 경기침체라는 불안요인이 먼저 걷혀야 하는 까닭이다. 그러나 한국시장에 대해선 이럴 때일수록 눈을 부릅떠야 한다는 시장전문가들이 많다. 대단위 재건축, 재개발 단지나 신도시 미분양아파트 등 옥석을 가려 투자할 경우 회복기에 높은 수익률을 거둘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김신조 내외주건 사장은 “우리나라의 인구구조 상 2010년을 전후해 한 차례 추가적인 랠리가 올 수 있다”고 분석한다. 투자는 보수적으로 하되 4~5년 뒤 경기회복기에 일어설 우량주거지를 선점하는 것이 좋다는 얘기다. --- Part 8. 주택가격 급락의 공포와 기회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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