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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 회사연감

오늘부터 휘둘리지 않기: 조금씩 단단해져 내일이 아름다울 당신 /매일경제신문사(매경출판)

by It works 2017. 3. 7.

 

        



 




   

 

“도대체 나보고 어쩌라는 거야?”
세상 고민 다 떠안은 듯 괴로운 당신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몇 마디 처방!

왜 항상 이겨야만 직성이 풀릴까? 남의 평가에 지나치게 예민한 이유는 뭘까?
왜 기가 죽어 자기주장을 못할까? 뭔가를 결정하는 건 왜 이렇게 어려울까?


항상 무언가에 시달린다.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다. 주변 모든 게 그렇다. 꼭 과도한 업무라든가, 상사의 말도 안 되는 명령이라든가, 육아 스트레스라든가를 말하는 게 아니다. 남의 시선만 신경 쓰다 정작 본인의 솔직한 내면은 바라보지 못하는 경우 모두를 말하는 거다.

예를 들어 보자. 당장 떠오르는 건 다이어트다. “말라야 한다, 말라야 한다, 말라야 한다….” 온 세상이 나를 향해 강요하는 것 같다. 유사 이래 요즘만큼 다이어트를 강요하던 때는 없었을 거다. 하지만 생각해 보자. 당신은 남들에게서 얼마나 살을 빼라는 소릴 들었는가? 다이어트 식품 광고에서 늘씬한 미녀가 떠들어 대는 그런 것 말고 당신 주변에서 말이다. 친구들, 직장 동료, 부모님 등등 실제로 당신에게 “뚱뚱하다”는 말을 한 사람이 얼마나 되냐는 거다.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걱정에 빠져 있는 사람은 사실 나 자신뿐이며, 대부분의 경우 사람들은 당신이 어쨌든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오늘부터 휘둘리지 않기』는 앞서 얘기한 다이어트를 포함해 건강, 노화, 학력, 돈, 역할 등에서 오는 여러 가지 위기에 대면하는 방법을 담은 책이다. 이는 곧 상처받거나 휘둘리지 않는 방법이자, 당신만의 자존감을 만드는 방법이기도 하다.

저자 가야마 리카는 대학 교수이자 오랫동안 상담 활동을 해온 정신과 의사다. 그동안 자신이 겪은 다양한 상담 사례와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이 책을 썼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을 휘두르고 있는 각종 ‘외부 공격들’을 하나하나의 장으로 구성했다. 그리고 그 거센 공격들을 완벽히 차단할 방어전략을 담았다. 사례는 재미있고 설명은 구체적이며, 무엇보다도 쉽다.

 

 

 

프롤로그: 당신의 휘둘리지 않는 삶을 위하여

Part 1. 휘둘리는 사람의 네 가지 유형
고집불통형: 항상 이겨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
팔랑귀형: 평가에 지나치게 예민한 사람
소심형: 기가 죽어 자기주장을 못하는 사람
결정장애형: 항상 결정이 어려운 사람

Part 2. 건강에 휘둘리는 사람들
시대별로 바뀌는 건강 개념
광고가 만드는 ‘건강함’의 이미지
돈벌이가 되어 버린 건강
갈팡질팡하는 정책들
불로불사는 없다
건강은 챙길수록 망가진다
노력이 노화를 부른다
Part 3. 다이어트와 노화에 휘둘리는 사람들
다이어트와 노화
비만 공포
BMI에서 ‘보통’이란?
몸무게와 나의 가치는 반비례한다?
왕따를 피하기 위한 다이어트
몸무게처럼 관리해야 하는 것
몸무게 다음으로 관리해야 하는 것
누구를 위한 다이어트인가?
성형미인
노화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어차피 늙을 거면 자연스럽게

Part 4. 학력에 휘둘리는 사람들
내 미래는 초등학교가 결정한다?
학력과 풍요는 다른 차원의 세계다
학력과 출세의 관계
더욱 학벌에 집착하는 아이러니
가방끈은 당신의 미래를 책임지지 않는다

Part 5. 돈에 휘둘리는 사람들
우리에게 돈이란?
남편 월급만 아니었어도
돈이 마음을 채우지는 못한다
노후를 걱정하는 청년들
평생 돈 벌면 성공한 인생?
돈 많아 나쁠 건 없지만…

Part 6. 역할에 휘둘리는 사람들
일본 왕실의 여성들
엄마로 살아가는 것
애써 엄마로 살지 말자
역할이 많아도 내 몸은 하나다
규범은 내게 강요하지 않았다
주어진 역할, 가볍게 바꿔 보자

Part 7. 점술에 휘둘리는 사람들
당신은 점술을 믿나요?
한 여배우의 세뇌 소동
마흔, 불혹이라 하지만…
마흔,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다
지금 이 순간, 인생에서 제일 아름다울 때
‘마음의 빈틈’을 조심하라
사람의 마음을 지배하는 세 가지 방법
의심은 잘못이 아니다
점술이 틀리지 않는 이유
점술가는 어떻게 내 고민을 잘 알아맞힐까?
내게 관심을 가져 주는 이에 대한 신뢰
정신과 의사도 가끔은 점술가가 된다

Part 8. 당장 오늘부터! 휘둘리지 않는 방법
나를 지키는 다섯 가지 방법들
괜찮다, 신경 쓰지 말자
과거에 좋았던 기억을 항상 떠올리자
인간관계에 너무 기대지 말자
주저 없이 “아니요”라고 말하자
기억하자, 생각보다 나는 괜찮은 사람이라고

에필로그: 가끔은 그럭저럭, 적당하게
 

 

  저 : 가야마 리카

香山リカ 1960년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시 출생. 도쿄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정신과 의사로 활동해왔으며, 데즈카야마가쿠인대학 인간문화학부 인간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릿쿄대학 현대심리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임상경험과 현대인의 ‘마음의 병’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각종 미디어에서 사회비평, 문화비평, 서평을 통해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전공인 정신과 분야 외에도 인터넷, 비디오게임, 여행 같은 하위문화 분석에도 조예가 깊다. 그리고 현대 문명을 진단하고 그 처방을 제시하는 저작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저서로는 『젊음의 코드를 읽는다』, 『프티 내셔널리즘 증후군』, 『인터넷 왕자와 휴대폰 공주』, 『사실은 무서운 보통 사람들』, 『마음의 시대』, 『I miss me』, 『안녕, 포기불능 증후군』, 『‘마음과 배’의 상담실』, 『살기 힘든 우리』, 『연애불안』, 『취직이 무섭다』 등이 있다.

역자 : 임영신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일과를 수료했다.〈매일경제〉편집국, 사회부. 부동산부를 거쳐 현재 국제부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요즘 세상에서는 친절하고 말을 아끼는 사람이 참 불리하다. 그렇게 겁쟁이처럼 말을 아끼고 주저하니까 휘둘리는 것이라며 차가운 시선을 받기 딱 좋다. 반면 자신감을 가지고, 말하고 싶은 것을 확실하게 말하는 사람은 점점 더 자신들이 바라는 대로 결정하고 일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더 이상 누군가에게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 겸손하거나 소극적인 성격이라면 어떻게든 해결책을 찾지 않으면 안 된다.
---「Part 1. 소심형: 기가 죽어 자기주장을 못하는 사람」중에서

청년층이 자신의 삶을 마음껏 펼치려면 한 가지 중요한 조건이 있다. 바로 주변 어른들의 따뜻한 도움이다. 청년층은 자신의 인생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바라보려 해도 이제 막 인생의 출발선에 선약한 존재다. 여기서 어른들의 도움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그들은 온갖 세상의 평가와 시선을 있는 날것 그대로 받아들이고 여기에 휘둘려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다.
---「Part 1. 팔랑귀형: 평가에 지나치게 예민한 사람」중에서

다가오는 폭풍에 몸을 맡기되 누군가에게 크게 속는 등의 최악의 결과만은 피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 그 사람의 의견을 따라가 보자. 그리고 폭풍이 지나가고 한숨 돌릴 수 있는 때가 오면 그때 새롭게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자. 무언가를 바로 선택해 결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시간에 쫓겨 잘못된 선택을 할 바엔 경우에 따라 휘둘려 보는 게 나을 수도 있다
---「Part 1. 결정장애형: 항상 결정이 어려운 사람」중에서

흔히 나쁜 일이 생기면 정면 돌파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즉시 철저하게 원인을 파헤쳐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내 의견은 다르다.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는 그러기 어려운 측면이 꽤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는 최선의 방법은, 나쁜 일이 발생한 직후에 부정적 감정을 최대한 억누르고 흘려보내는 것이다. 이것이 부정적 감정에 오랫동안 끌려다니지 않고, 쓸데없이 휘둘리지 않는 비법이다.
---「Part 8. 괜찮다, 신경 쓰지 말자」중에서

일단 ‘내가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했다’는 기억을 언제든지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마음을 유연하게 만들어 놓는 게 먼저 필요할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휘둘림으로 인한 분노를 모두 지울 수는 없다. ‘나는 과거에 잘해 왔기 때문에 지금의 무력감과 분노는 분명히 사라질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내 자신을 설득해 보면 어떨까? 분노의 강도와 상처의 깊이를 몇 분의 1, 몇십 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다
   ---「Part 8. 과거에 좋았던 기억을 항상 떠올리자」중에서

 

 

당신의 망가진 자존감을 ‘지금 당장’ 수리해 줄
이 책만의 놀라운 해결법을 경험하라!


다이어트 말고도 우리는 주머니 사정, 취업난으로 인한 학벌 콤플렉스, 사회와 가족이 강요하는 역할 등으로 항상 위기감을 느끼고 자존감이 망가져 살아간다. 그리고 상대방의 가시 돋친 말 한마디에 쉽게 상처받기도 한다.

자기 향상심이 강하고 인생의 주도권을 잡아야 사회에서 성공한다고들 한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너무 강해지면 지나치게 주변과 나를 비교하고, 남을 신경 쓰면서 남의 생각에 내가 ‘휘둘린다’.

우리 모두에겐 인생의 고비가 있고 실패나 좌절이 있다. 잘나고 성공한 사람들에게도 해당된다. 그러나 잘난 사람들은 말 한마디와 공격에 흔들리거나 무너지지 않는다. 단단하게 다져진 강한 자존감 때문인지도 모른다.

저자는 무언가에 휘둘리면서 지쳤다 싶은 사람들에게 말한다. 삶의 치열함과 자극에서 일단 비껴나 마음을 정리하고 수리하는 휴식 시간을 가지라고. 미루지 말고 당장. 그러면서 스스로에게 자존감을 강하게 불어넣으라고 말한다. 어느 정도 근거 없는 자존감이라도 좋다. 좋았던 과거의 순간을 꺼내 위로받아도 좋다. 오히려 그 기억을 되살리는 연습을 권한다.

결국 자존감은 그 누구도 내게 주지 않는 것이며, 스스로 터득해야 하기 때문이다.
‘난 휘둘리지 않았다. 스스로 선택했다.’

위의 말처럼 내 행동에 자존감을 실어 보자. 이러면 오늘의 피로감이 조금은 줄어들고 조금 더 편한 내일을 맞이하지 않을까?

스스로 자존감을 단단히 다져 내일을 마주하자. 그러면 당신의 내일은 더욱 아름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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