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일 | 2019년 06월 1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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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84쪽 | 518g | 152*225*17mm |
ISBN13 | 9791155422083 |
ISBN10 | 11554220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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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상은 지금 스마트시티를 필요로 하는가?
세상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키워드에 휩싸여 있다. 어디를 가더라도 이 단어가 화두에 올라 있다. 저자는 최근 발생한 주요 현상들에 대한 일련의 분석과정들을 따라가 보니 궁극적으로는 늘 ‘산업혁명’이라는 단어에 귀결되고 있다고 말하며, 과연 이것이 우연일지, 경제적·사회적인 거대한 변화의 흐름이 산업혁명이라는 단어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 건 아닐지, 혹시 이번에도 새로운 산업혁명이 시대적 필연성을 가지고 출현한 것은 아닐지 생각해보았다. 이에 『불평등이 야기한 산업혁명, 그리고 스마트시티』에서는 현시대의 여러 부문에서 발생하는 변화들과 새로운 산업혁명을 연관 지어보고, 역사적 당위성, 경제적·사회적 당위성을 최대한 밝혀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계속 진행하면서 발전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만큼이나 스마트시티도 현재진행형으로 구축되고, 정의되어가고 있다. 스마트시티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적인 슬로건으로 빠르게 자리를 잡았고, 이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경제계뿐만 아니라 정치계에서도 많은 노력이 진행 중이다. 어찌 보면 스마트시티는 현시대의 많은 난제와 장애물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4차 산업혁명이라는 흐름의 궁극적인 결과물일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는 산업혁명의 당위성, 그리고 스마트시티까지의 필연적 연결고리에 대해서 입증하고, 또한 그 과정에서 발생하게 될 인프라 문제, 특히 그중에서도 전기 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저 자 : 손 지 우
SK증권 리서치센터의 애널리스트. 고려대학교 생명공학부를 졸업한 이후, 2007년부터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에너지 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하며 활동 중이다. 2010년부터는 유수 언론의 베스트 애널리스트 리스트에 지속적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2014년 6월부터 약 1년에 걸쳐 장기 저유가에 대한 5편의 심층보고서를 작성해 당시 누구도 쉽게 생각하지 못한 유가 급락을 예측해내어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이를 토대로 2015년 11월에는 저서 《오일의 공포》를 발간해 석유 관련 서적으로서는 드물게 인기를 얻었고,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자원개발전문위원, 한양대학교 IAB 자문교수 등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한편 2019년 이후로는 회사 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이끌면서 3편의 시리즈물을 내 다시 한 번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주력 분야인 에너지뿐만 아니라, 그와 광범위하게 연결된 전기차, 배터리, 전력, 모빌리티에 대해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피력 중이다.
머리말 : 왜 세상은 지금 스마트시티를 필요로 하는가?
1. 빈부격차, 경제위기, 그리고 새로운 산업혁명
브렉시트와 트럼프의 공통점
불평등의 역습: 경기침체
자동차의 변화에서 감지된 4차 산업혁명
2. 역사가 보여주는 길, 스마트시티
산업혁명은 늘 새로운 국가와 도시를 탄생시켰다
1차 산업혁명, 영국, 그리고 리버풀(Liverpool)
2차 산업혁명, 미국, 그리고 디트로이트(Detroit)
새로운 산업혁명이 원하는 새로운 도시, 스마트시티
3. 빌 게이츠가 사막에 스마트시티를 만드는 이유는?
What is SMART CITY?
스마트시티의 두 형태: Brownfield & Greenfield
사우디 네옴(NEOM)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4. 스마트시티는 전력 부족이다
왜 CES에서 정전이 발생했을까?
4차 산업혁명을 외치면서도 누구도 전력 부족은 걱정하지 않는 아이러니
발전소보다는 배터리
맺음말 : 스마트시티 담론(談論)
주석
- 결국, 브렉시트와 트럼프 당선에는 살아나가기 위한 저소득층의 반란, 그리고 그들이 보여준 극단의 이기주의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런 시대적 현실 아래에서 표출된 어떤 일관된 결과물이라는 해석이 옳아 보인다. 이러한 사회적 인식은 최근의 한국도 크게 다를 것은 없어 보인다. 얼마 전, 언론을 통해 이제 개천에서 용이 안 난다는 말에 우리 국민의 80% 이상이 동의한다는 것이 보도1된 바 있다. 그만큼 우리 역시 심각한 빈부격차를 다수의 국민들이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 p. 27
- 2차 산업혁명의 미국 때도 마찬가지였다. 내연기관의 등장과 함께 대량생산체제가 갖춰지고 공장이 기계화되고 자동화되자 많은 이들이 일자리를 잃었을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하기 쉽다. 그렇지만 1930년 약 70%까지 하락했던 노동자의 소득 비중은 1980년에는 약 80% 수준까지 오히려 성장했다. 이 구간이 2차 산업혁명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전 세계적인 경제회복 및 호황 구간이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노동자들의 소득이 어느 정도로 증대되었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 p. 61
- 이 4차 산업혁명은 우리가 좋아하든 싫어하든, 인정하든 인정하지 못하든 간에 이미 체감적으로 우리 곁으로 바짝 다가와 있다. 그저 말장난 수준이 아니라 진짜 100년 내 세 번째 파격적인 산업의 혁명을 가져올 만한 것들이 현실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렇다면 그런 현상을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느냐? 전 세계 최대의 가전쇼, 바로 CES를 통해서다. --- p. 70
- 자율주행이라는 기술을 장착한 스마트카의 등장, 바로 이 부분에 주목해야만 한다. 혹시 자동차 업계와 IT 업계에만 해당하는 이슈라고만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자동차가 크게 변화하기 시작하는 시점에서부터는 유관 산업뿐만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이 현상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야만 한다. 왜냐하면, 경제사를 통해 자동차라는 장치가 얻게 된 별명이 바로 ‘킬러 애플리케이션(killer application)’이기 때문이다. --- p. 75
-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경제의 큰 난제들, 그리고 2차 산업혁명적인 시각으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의 현상들, 이에 대한 대답을 찾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틀과 시각을 도입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세상이 잘못되었다고 말할 것이 아니라 기존의 시각을 바꿔야 할 시점이 왔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껴야만 한다. 어쩌면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변화는 이미 우리 생활 곳곳에 깊숙하게 침투해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 p. 84
- 네옴이 궁극적으로 스마트시티로서 성공할지 아닐지는 아직 누구도 알 수 없다. 다만 이를 통해서 한 가지는 인지할 수 있어야 한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그 변화에 또 빠르게 대응하는 국가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이다.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들까지 포함해서 말이다. 네옴이라는 새로운 시도방식이 옳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분명 잘못된 부분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찌 되었든 그들은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국가의 명운까지 걸면서 공격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는 국가들 입장에서는 비웃을 처지가 아니다. --- p. 218
-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지금 그것에 도취해 있을 때가 아니다. 세상은 또 빠르게 변화하기 시작했다. 역사적으로 산업혁명이라는 현상은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정치, 국제관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그리고 책에서 서술했듯이 다양한 시대적 당위성을 품에 안고 지금 세 번째, 4차 산업혁명이 우리에게 다가왔다. 당연히 2차 산업혁명에서 수혜를 받으며 지금까지 성장해온 우리에게는 큰 위기가 될 수도 있는 변화다. 2차 산업혁명의 결과물들이 효율성이 극도로 떨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니만큼 우리가 지닌 많은 것들을 ‘퇴물’로 몰아버릴 수 있다.
“불평등은 경기 침체다”
100년 만에 최대 폭에 이른 빈부 격차가 우리에게 안겨주는 진정한 무서움은 바로 경기 침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역사가 말해주는 답은 하나다. 바로 산업혁명이다.
“새로운 산업혁명의 패권은 누가 가져갈까?”
현재 다가온 3차, 혹은 4차 산업혁명은 단순한 유행으로 치부될 것이 아니다. 시대적인 흐름에서 등장한 당위성이 존재한다. 특히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새로운 산업혁명에서는 늘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패권국가와 거대도시가 탄생했다는 사실이다. 그게 어디일지 아직 판단하기 이르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 거대도시의 형태는 스마트시티가 될 것이다.
“스마트시티를 준비하는 자가 전력 부족을 모른다는 모순에 대해”
친환경, 탈원전 등 전력에 대한 폭풍 같은 논란에 휘말려 있는 대한민국. 그런데 새로운 산업혁명과 스마트시티, 인공지능의 시대에서 피할 수 없는 문제가 전력 부족이라는 것을 고민해본 적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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