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G에 대한 모든 것! 친절하고 강력한 ESG 매뉴얼
개념부터 실전까지 한 권에 다 담았다!
매일경제는 ESG의 역사와 의미부터 최신 경영사례까지 ESG의 궁금증을 풀어보는 기획을 여러 차례 진행했다. 신문 지면의 제약으로 충분한 설명을 덧붙이지 못했던 아쉬움으로, 이번에는 아예 하나의 책 안에 ESG의 ‘알파와 오메가’를 담아냈다. 이 강력한 ESG 길잡이 한 권으로 ESG에 관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하고자 한다.
『이것이 ESG이다』 ESG의 개념과 역사를 설명하고, 오해와 진실을 파헤쳐봄으로써 ESG의 개념을 꽉 잡고 본론을 시작한다. 이어서 ESG 경영을 촉발한 사건과 이에 대한 각국의 대응 정책을 담았다. ESG를 비용이 아닌 투자 개념으로 접근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또한 국내 주요 기업과 연기금의 ESG 최근 동향을 언급하고 있으며 ESG 평가의 실체를 심층 분석한다. 이어서 본격적으로, ESG를 적극적으로 펼치는 기업들의 생생한 사례를 조명하며 ESG 전문가들의 알토란 같은 지식과 인사이트를 만나볼 수 있다. 게다가 지속 가능 보고서 작성법과 ESG 정보 출처, 외국 기업 사례 등을 담은 부록으로, ESG 실전에 완벽히 대비할 수 있다.


머리말
프롤로그
왜 지금 ESG가 주목받는가 / ESG의 개념과 역사 / ESG 오해와 진실
Part 1 ESG 트렌드 C레벨 결단 성패 가른다
국민에게 존경받는 기업이 장수한다 / 불랙록 서한이 몰고온 충격 / ESG규제 장벽 높아진다 / Issue 탄소중립은 기업들의 숙제 / C레벌 결단이 ESG성패 가른다
Part 2 ESG 금융 지속가능금융의 놀라운 힘
자본시장에 부는 변화의 바람 / ESG 우수기업 ‘주가 더 올랐다’ / ESG 채권시장 급성장 / ESG 지수 전성시대 / 지속가능한금융의 힘 / ESG Brand 01 파타고니아·케이스티파이 / 국민연금·KIC도 ESG 투자 대열 합류
Part 3 ESG 경영 기업 경영패러다임 전환
재계, 이사회에 ESG위원회 설치 가속도 / Report 30대 그룹 ESG 누가 이끄나 / 금융권에 부는 ESG 열풍 / 컨설팅 시장도 물 만났다 / ESG Brand 02 폭스바겐 / “ESG 놓칠 수 없다” 국회도 잰걸음 / Interview 서현정 ERM코리아 대표 / ESG Brand 03 넷플릿스
Part 4 ESG 평가 평가를 잡으면 ESG가 보인다
ESG 평가기관은 어디? / 평가기관마다 성적도 고무줄? / 매경-지속가능발전소 ESG 평가기준은 /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 평가 / 글로벌 ESG 평가기관과 평가기준은 / 주요 평가 항목과 최신 동향 / ESG Brand 04 메르세데스-벤츠
Part 5 ESG 사례연구 기업 현장에선 이렇게
삼성전자 / 현대글로비스 / SK하이닉스 / LG화학 / 롯데쇼핑 / 포스코 / 한화 / 에쓰오일 / 카카오 / BGF리테일 / 한독 / 신한금융지주 / 미래에셋
Part 6 ESG 인사이트 전문가와 생생토크
ESG 전문가 간담회 / ESG Brand 05 유니레버 / 나석권 SK사회적가치연구원장 /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 원종현 국민연금 기금운용위 투자정책위원장 / 이재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 임대웅 UNEP FI(금융 이니셔티브) 한국대표 / 임성택 지평 대표변호사 / 조윤남 대신경제연구소 대표 /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
부록 1 지속가능금경영보고서 어떻게 작성하나
부록 2 ESG 정보 어디서 얻으면 좋을까
만든 사람들

저자 : 매일경제
매일경제 신문사
황인혁 증권부장
박창영 증권부 기자
강계만 증권부 차장
이용익 디지털테크부 기자
정승환 재계·ESG전문기자
박대의 유통경제부 기자
권한울 부동산부 기자
김유신 금융부 기자
송관섭 산업부 기자
이종화 벤처과학부 기자
매경LUXMEN
김병수 부장
박지훈 기자

대표 사례가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인 파타고니아다. 1985년부터 전체 매출의 1%를 각국 환경단체를 지원 하는 데 활용했다. 무엇보다 제품 자체를 친환경화하는 데 앞장서 왔다. 1996년부터 전체 면제품을 유기농 목화에서 얻은 순면으로 제작하고 있다. 1993년에는 플라스틱 병을 폴리에스터로 재활용해 플리스 원단을 만들었다. 심지어 자사 제품을 홍보하며 ‘제발 이 옷을 사지 마라(Don’t buy this jacket)!’라는 문구를 붙이기도 했다. 아무리 친환경적인 의류라도 가급적 덜 사는 것이 환경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다. 일련의 전략은 소비에서 ‘정치적 올바름’을 따지는 MZ세대에게 적중했다. 2019년 파타고니아코리아 매출(4월 회계 기준)은 약 428억원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30%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프롤로그 - ESG 오해와 진실」중에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래리 핑크 회장은 2021년 연례서신에서 모든 기업에 넷제로와 관련 사업계획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넷제로는 온실가스 배출량과 제거량을 합해 순배출량 0인 상태를 일컫는다. 앞서 2020년에는 화석연료 생산기업 등에 투자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매출 25% 이상을 석탄발전을 통해 얻는 기업은 주식과 채권을 팔겠다고 밝혔다. (...)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HSBC, BNP파리바 등 27개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35개 투자사들로부터 탄소 배출 기업에 대한자금 조달을 중단하고 친환경 대출을 확대하라는 서한을 받았다. 투자사 35곳엔 유럽 1위 자산운용사 아문디와 채권 투자회사 핌코, 영국성공회 재무위원회(CCE), 스웨덴 노르디아애셋매니지먼트(NAM) 등이 포함돼 있다. 이같은 논의는 기후변화에 대한 기관투자가 그룹(IIGCC·Institutional Investors Group on Climate Change)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Part 1 ESG 트렌드 - 블랙록 서한이 몰고온 충격」중에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는 1973년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된 ‘다보스 매니페스토’에 새롭게 등장했다. 다보스 매니페스토는 기업 목적을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화하는 것(Harmonize the Difference Interest of the Stakeholders)’이라고 정의한다. 2019년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도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확산에 기여했다. 애플과 아마존 등 미국 대표기업 180여 곳의 최고경영자(CEO)들은 ‘기업의 목적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주주 자본주의에서 탈피해 고객과 종업원, 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에 부합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용이다.
---「Part 2 ESG 금융 - 자본시장에 부는 변화의 바람」중에서
삼성전자는 경영지원실 지속가능경영사무국을 최고경영자(CEO) 직속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로 격상했다. 센터장은 김원경 부사장이다. 삼성전자는 또한 사업부 단위에도 지속가능경영사무국을 설치했으며, 전사 차원 협의기구인 지속가능경영협의회를 CFO 주관으로 확대 개편했다. 현대차그룹은 이사회에 ESG 관련 정책 심의와 의결권한을 부여했다. 현대차는 이사회 내 투명경영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 위원회로 확대 개편했으며, 현대모비스도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ESG경영체계를 확립해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art 3 ESG 경영 - 재계, 이사회에 ESG위원회 설치 가속도」중에서
ESG의 대표적인 평가 기준은 국내 자본시장의 큰손인 ‘국민연금’의 ESG 평가지표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국민연금은 ESG 관련 이슈 13개(세부 평가 지표 52개)를 기준으로 한 해 두 번씩 국내 기업들을 평가하고 있다. 대분류 격인 이슈 13개는 환경 분야 3개 (기후변화, 청정 생산, 친환경 제품 개발), 사회 분야 5개(인적 자원 관리 및 인권, 산업 안전, 하도급 거래, 제품 안전, 공정 경쟁 및 사회 발전), 지배구조 분야 5개(주주의 권리, 이사회 구성 및 활동, 감사 제도, 관계사 위험, 배당)로 나뉜다. (...) ESG에서 S(사회적 가치)의 평가에는 기업 내부 인적 자원 관리(고용 조건, 고용 평등, 근로자 안전 등), 협력업체와의 상생과 공정거래, 고객 정보 보호, 사회 공헌 활동 등 다양한 이슈가 포함되어 있다. 최근 들어 작업장 사건사고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전 업종의 디지털 경영이 가속 화되는 상황에 S(사회적 이슈)에 대한 평가가 더욱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최근 2, 3년간 근로자의 인권 강화와 관련된 이슈가 많이 제기됐다. 부당해고,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법령 강화가 있었고 52시간 근무제 등 다양한 인권 경영 노력이 제도화되고 있다.
---「Part 4 ESG 평가 - 주요 평가 항목과 최신 동향」중에서
LG화학은 2020년 7월 국내 화학업계 최초로 ‘2050 탄소중립 성장’을 선언했으며, 전 세계 모든 사업장에 RE100(Renewable Energy 100)을 추진하고 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다. (...) LG화학은 최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기술인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 탄소포집활용), 수소 에너지 등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8200억원 규모 ESG 채권도 발행했다. 국내 일반기업 최대 규모다. (...) 신학철 부회장은 “기후변화는 지금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는 위기단계까지 와 있는데, 이런 식으로 하면 미안한데 답이 없다”며 “작년 전 세계에서 50Gt(기가톤) 정도 온실가스가 배출됐는데 3분의 2가 이산화탄소로, 이산화탄소는 대부분 산업 활동에서 나온다”고 밝혔다. 그는 “LG화학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 기후변화 대응 태스크포스팀을 짜서 연구하고, 데이터를 보고 토론하며 이 문제에 어떻게 접근할지 고민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기회요인은 분명히 있다’는 개념을 정립하는 데 이르렀다”고 전했다.
---「Part 5 ESG 사례연구 - LG화학」중에서
재무가치와 비재무가치 중 어느 것이 중요할까? 사실 이것은 우문이다. 기업의 존재 이유가 이윤창출이고, 기업이 돈을 못 벌면 도태된다. ESG는 절대 새로운 게 아니다. 이윤창출 과정에서 오늘 돈을 버는 기업이 내일도 돈을 벌 수 있는지 보는 게 ESG의 핵심이다. 한밤중 폐수를 버리고 직원을 쥐어짜면 그 기업이 지속가능할까? 그렇지 않다. 기업은 지속가능해야 하고, ESG는 지속가능성과 관련이 있다. 가장 바보 같은 기업은 ESG 시대가 도래했으니 ESG와 관련해 신사업을 구상하는 기업이다. ESG는 ‘절차적 공정성’과 ‘사회적 합의점’을 이끌어냈는지가 핵심이다.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다시 처음 질문으로 돌아가자. 무엇이 중요한가? 단연 아마존의 주식차트가 보여주는 기업의 재무가치가 중요하다. 그 과정에서 ESG로 대표되는 재무성과가 중요한 것이다.
---「Part 6 ESG 인사이트 ? 이재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중에서

글로벌 경영 트렌드 ESG란?
Environment · Social · Governance (ESG)
고도의 성장과 발전의 시기를 지나며 전 세계 사회 속에서는 많은 부작용이 생겨났다. 특히나 우리나라는 다른 어떤 나라보다 급격한 경제 성장을 겪었다. 이로 인해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었으며 그 문제의 심각성은 날로 깊어가고 있다. 우리는 기후문제를 당면하고 있으며 심심찮게 들려오는 기업의 비윤리적 행태 및 불공평한 처우를 보고 겪으면서 위기감과 불합리함을 느껴왔다. 그 결과, 오늘날 지속 가능한 발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가치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 그리하여 많은 사람들은 더 이상 기업의 재정적 성과만을 판단하지 않는다. 장기적 관점에 입각하여 기업의 가치와 지속 가능성을 따지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같은 비재무적 요소를 기업의 평가와 판단에 반영하고 있다. 이것이 ESG이며 기업이, 사회가 나아갈 길이다.
왜 지금 ESG인가?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이 협력업체에게 탄소 감축 목표를 제시하면서 ESG를 시행하지 않으면 기업들의 수출과 투자 유치가 힘든 환경이 도래했다. 아울러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는 연례서한에서 기후변화와 지속 가능성을 투자의 최우선 원칙으로 삼겠다는 뜻을 비추었다.
이 선언의 여파는 미국 기업들 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또한 MZ세대는 착한 기업에 열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거대한 규모의 다국적 기업들의 비윤리적 행태나 환경오염을 초래하는 관행이 보도되면 전 세계의 사람들은 이에 대해 즉각적으로 알게 되고 불매운동 및 시위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력히 요구한다. 국내 기업의 사정과 우리나라 국민들의 움직임 또한 별반 다르지 않다. ESG 실천 기업들이 자신과 자녀 세대의 더 나은 삶을, 깨끗한 환경을 지원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나쁜 기업을 몰아내기 위해 완고히 연대하고 있다.
“ESG는 한때의 유행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
지속 가능한 세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ESG가 필수다”
ESG는 선택이 아닌 필수
ESG는 더 이상 선택사항이 아니다. 안 하고는 버티기 힘든 ‘의무적 상황’이 되었다. 현재 유럽을 비롯해 ESG 공시를 의무화하는 나라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 주요 선진국 연기금들은 ESG 철학을 자금운용전략에 접목하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자연스레 전 세계는 장기적 안목에서 ‘지속 가능한 투자’에 눈을 뜨게 되었다. 이어서 기업들은 선한 영향력을 키울수록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ESG 성과가 탁월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장기 투자수익률을 제고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환경이나 사회적 책임을 간과했다가 시장에서 퇴출되는 기업 사례가 심심찮게 불거지는 상황에서, ESG경영은 투자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한 카드이다. 과거 자본주의 시장의 핵심 경영 가치는 이윤 창출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다른 가치는 고려하지 않고 어떻게든 이윤만을 창출한다? 그런 구태적인 가치를 답습하다가는 한 방에 훅 가는 세상이 되었다. 기업과 투자자들이 자신의 이윤만을 극대화하기 보다는, 다함께 파이를 키워야 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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