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는 과연 어떤
직업들이 유망할까.
아니 어떤 직업들만이살아남을까. 사단법 인 유엔미래포럼을
이끌고 있는 박영숙ㆍ박세훈 씨는 책 '미래직업 대예측'을 통
해 직업군의 변화를 조망한다.
우선 그들이 밝히는 직업 선택 원칙 하나.
'가까이 있어야 살
아남는다'는 것이다.
아웃소싱이란 제도가 아무리 확대된다 하더라도 매일
지근거
리에 있어야 할 서비스 마저 중국이나 인도에서 끌어올 수는
없는법이다.그래서 가까이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업은 살아
남는다.미용실 사우나 식당 슈퍼 우체국 등이 단적인 예다.
원거 리에서도 할 수
있는 직종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저자들은 아주 빠른 시간 내에 해야 하는 일, 매우 복잡한 업무, 인간관계가 필요 한
직종
등은 결코 제3국으로 건너갈 수 없다고 단언한다.
제품 베끼기나 약간의
업그레이드만 필요로 하는 제조업체는 쉽사리 무너지고 만다.
두 번째 원칙은 '이공계가 살아남는다'는 것이다.
한때
이공계 위기가 심각히 대두 된 적도 있지만 미래에는 나노ㆍ바이오산업(NTㆍBT)만
큼유용한 것도 없단다.
나노ㆍ바이오공학은 생명공학 분야를 비롯해 치료ㆍ진단 등 의료 분야, 유비쿼터스
정보
분야에 이르기까지 우리 생활에 일대 변혁을 가져올 과학과 공학의 융합산물
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결국 직업의 미래를 예측하고 그에 따라 자신의 교육과정을
올바로 선택하는 일은 자아
의 실현이란 단계를 넘어 절박한 생존의 문제로 대두될 것이다.
매경출판 펴냄 .
[서진우 기자]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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