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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자기계발

질문과 이야기가 있는 행복한 교실 : 참여형·토론형 수업을 위한 실전 하브루타 코칭 /매일경제신문사(매경출판)

by It works 2016. 12. 1.

 



 


        

 

   

 

학년·과목·단원에 따른 맞춤형 수업 코칭
‘질문수업을 과연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을까?’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다양한 사례 수록

질문으로 생각을 깨우고 이야기로 사고를 확장시켜라

아이들은 재미가 있으면 강요하지 않아도 스스로 공부한다. 질문은 재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가장 좋은 수단이며 바로 이것이 질문수업이 필요한 이유다. 참여형·토론형 질문수업의 필요성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지만, 문제는 질문수업을 적용하기 어려운 우리 교육의 현실이다.

실제 일선 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나는 교사들은 어려움을 토로한다. 토론수업은 하나의 정답만을 강요하는 입시제도와 상충되는 지점이 있고, 아이들의 질문과 이야기로 수업을 이끌어 가자니 짧은 수업시간 안에 정해진 ‘진도’와 ‘성취기준’에 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도 크다.

이 책은 지리멸렬한 이론 대신 교육전문가와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의 실제 수업사례에 의해 질문수업을 효과적으로 현장에 적용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질문과 이야기가 있는 행복한 교실』은 아이들을 창의와 인성을 겸비한 인재로 키우기 위해 고심하는 교사들에게 효과적인 수업법을 제시해주는 한편, 교실을 넘어 일상생활까지 교육 공간이 확장되는 길을 찾는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추천의 글

제1장 질문과 이야기가 있는 교실
왜 질문이 있는 수업이 필요할까?
교사인 나를 알고 학생을 알아가는 수업
질문이 있는 하브루타 수업
질문이 있는 다양한 수업모형
아이의 말문을 트는 수업전략
논리력과 사고력을 키워주는 개념코칭

제2장 국어과
국어과 질문수업 시작하기
질문수업 독서토론과 시 수업에 활용하기
인성과 감성을 키워주는 시 수업
학습능률을 끌어올리는 교과서 재구성
표현과 이해의 측면으로 과목 융합하기

제3장 수학과
학생들은 왜 유독 수학을 싫어할까?
이야기로 열어가는 수학
친구에게 배우는 수학
수학이 즐거워지는 토의토론 수업
다양한 활동으로 가득한 수학 수업
제4장 사회과
어떻게 하면 깊이 있는 토론을 할 수 있을까?
학생들에게 온전히 학습을 맡겨도 괜찮을까?
비판적 사고를 키워주는 집중토론

제5장 영어과
초등 영어와 질문이 있는 수업
알파벳을 배울 아이들과 영어로 질문을 한다고? (듣기 말하기 영역)
영어과, 질문하고 대화하기 (읽기 영역)
질문과 대화로 하는 쓰기 학습 (쓰기 영역)

제6장 과학과
호기심과 질문이 가득한 과학 수업
아이들에게 상상의 날개를 달아주는 융합수업
이야기가 있는 과학 수업
문제해결의 과정이 있는 과학 수업

제7장 미술과
그리기와 만들기 시간에 질문이 필요할까요?
갈팡질팡 감상수업 질문으로 시작하기
다양한 과목과 융합하는 미술 수업

나가는 글
참고문헌

 

<p id="contents_authoretc_text0">장성애 경주에서 마음샘교육심리연구소와 하브루타창의인성교육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새길교육협동조합의 이사장도 겸하고 있다. 행복한 물음과 이야기가 가정과 학교, 사회와 국가를 변화시키는 에너지임을 알리고 ‘함께’의 의미를 실천하며 확대하고자 부모교육, 초중고 교사 연수, 사회교육기관 등을 통해 연대를 지속하고 있다.
저서 『영재들의 비밀습관 하브루타』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havrutainsung
네이버 밴드 하브루타창의인성교육연구소

김은미 부산 용문초등학교 교사
신순애 광주 조봉초등학교 수석교사
이혜진 대구 황금초등학교 수석교사
주영학 경주 유림초등학교 교사
최영실 인천 하브루타 과학교실 원장
홍혜경 대구 안일초등학교 수석교사
황경숙 광주 율곡초등학교 수석교사 </p>

 

 

아이들끼리 서로 이야기하다 보면 잘 이해하지 못한 부분도 합의 하에 얼렁뚱땅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강한 성격을 지난 아이들이 자신들의 생각 위주로 이끌어갈 수도 있습니다. 질문과 이야기 수업은 아이들에게 많은 주도권을 주는 한편 피드백도 중요합니다. --- p.50

이때 5학년 전체 학생 중 키도 제일 크고 뚱뚱해서 놀림을 받던 아이가 바꾼 시를 발표합니다. “그러나 꼭 한 가지 닮기 싫은 것은 뚱뚱한 것이다. 뚱뚱해서 놀림을 받기도 하지만 후회는 없다. 엄마와 닮은 게 좋기만 하다.” 순간 교실은 고요해졌습니다. 이제껏 친구가 뚱뚱하다고 놀렸던 친구들의 얼굴이 미안해하는 표정으로 변합니다. 시가 학생들의 마음에 들어간 것입니다. --- p.114

머리가 잘못했다, 꼬리가 잘못했다 이야기로 토의토론을 하고 각자 잘못한 수치를 수직선 위에 그려보면 같은 생각이라도 ‘크기’가 다르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의견이 같아도 정도와 깊이가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아이들은 신선한 충격을 받습니다. --- p.182

역사적 내용을 이해하는 것에만 치중하면 자칫 암기 위주의 수업이 될 수 있고, 암기 위주를 벗어난 수업을 한다고 해도 역사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역사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역사의 흐름을 이해할 뿐만 아니라 의사소통 능력, 역사를 보는 관점까지 길러주고 싶은 교사의 또 다른 목표가 있었습니다. --- p.196

키워드를 제외하고 나머지 어휘는 모르면 한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하여 정말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관련 어휘나 구문을 표현하는 동안 학생들은 자신의 이야기에 몰입하게 됩니다. 교재에서 제시된 공부하기, 학교 가기, 잠자기 등의 기본적인 표현 이외에 죽을 시각, 결혼할 시각 등 먼 미래의 다양한 내용까지 자신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짝이나 모둠과의 대화로 표현하고 싶은 영어 단어를 알고자 노력했습니다. --- p.246

가장 많은 의견이 나온 ‘나무’로 정하고 자기가 생각하는 나무를 그리도록 했습니다. 대부분 세모나 동그라미에 막대기둥 하나 그려서 버섯이나 솜사탕 모양의 나무를 그렸습니다. 그리고 운동장으로 나가 마음에 드는 나무를 한 그루 정한 후 멀리서 전체적인 모습을 살핀 후 가까이 가서 좀 더 자세히 관찰하게 했습니다. 그런 다음 나무를 안고 그 나무와 대화를 나누고 주워 온 나뭇잎과 나무의 껍질 등을 관찰했습니다. 원하는 학생에게는 돋보기를 사용하여 관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에는 ‘자신만의 나무 그리기’를 했습니다. 같은 것을 관찰하면 같은 그림이 나올까요? 다음 장을 보시면 똑같은 대나무를 보고 그렸지만 모두 다른 모양으로 표현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p.353

 

 질문으로 생각을 깨우고
이야기로 사고를 확장시켜라

교육 현장에 바로 쓸 수 있는 질문수업 가이드

아이들은 재미가 있으면 강요하지 않아도 스스로 공부한다. 질문은 재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가장 좋은 수단이며 바로 이것이 질문수업이 필요한 이유다. 참여형·토론형 질문수업의 필요성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지만, 문제는 질문수업을 적용하기 어려운 우리 교육의 현실이다.
실제 일선 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나는 교사들은 어려움을 토로한다. 토론수업은 하나의 정답만을 강요하는 입시제도와 상충되는 지점이 있고, 아이들의 질문과 이야기로 수업을 이끌어 가자니 짧은 수업시간 안에 정해진 ‘진도’와 ‘성취기준’에 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도 크다.
이 책은 지리멸렬한 이론 대신 교육전문가와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의 실제 수업사례에 의해 질문수업을 효과적으로 현장에 적용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질문과 이야기가 있는 행복한 교실』은 아이들을 창의와 인성을 겸비한 인재로 키우기 위해 고심하는 교사들에게 효과적인 수업법을 제시해주는 한편, 교실을 넘어 일상생활까지 교육 공간이 확장되는 길을 찾는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구체적인 과목별 수업사례! 차시별 수업과정!
학교 수업은 단발적인 한 번의 수업이 아닌 ‘과정’이다. 짧게 보면 40~50분 동안 이뤄지는 1교시 수업이지만 길게 보면 한 단원, 한 학기, 1년이라는 긴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질문과 토론으로 수업의 ‘과정’을 이끌며 학습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선 교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책은 아이들이 난감한 질문을 던진다거나 학습과 무관한 질문을 던졌을 때, 혹은 교과과정을 넘어선 수준의 질문이 나오거나 토론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하는 아이가 있을 때 어떤 식으로 대응해야할지, 또 전 차시 수업과 다음 차시 수업을 어떤 식으로 연계해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지 등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예컨대 국어과 4학년 1학기 5단원 ‘서로 다른 느낌’의 경우 흥미를 유발하는 도입에서부터 아이들의 삶에 문학작품이 접목되는 10차시 수업까지 아이들의 대화를 곁들이며 세밀하게 살펴본다.

바른 인성을 키워주고 사고의 폭을 넓히는 융합수업
손쉽게 양질의 정보를 구할 수 있는 시대다. 앞으로는 다양한 정보를 창의적으로 가공하고 활용하는 사람이 각광받을 것이다. 질문수업은 이질적인 분야 간의 연결고리를 찾아주고 사고를 확장시키게 하는 가장 좋은 수단이다. 아이들은 교사의 안내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융합형 인재’로 자라난다. 더불어 선생님, 친구들과 질문하고 토론하는 과정 속에서 타인의 생각을 인정하고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법을 배우며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다.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키워주는 질문과 이야기
물고기를 잡아주는 대신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라는 유명한 말이 있다. 하지만 실제 대다수의 교사와 부모들은 아이들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자꾸만 먹여주고 가르치려고 한다. 새로운 교육법을 시도하다 아이들의 미적지근한 반응에 금방 포기하기도 한다.
아이들에게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알려줘야 한다. 아이들이 문학작품 속 등장인물과 나의 삶을 연결지어 생각하고, 역사적 사건에 대한 해석을 마냥 받아들이지 않고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판단해보도록 해야 한다. 일방적인 가르침에서 벗어나 교사가 학습의 ‘공동 연구자’로서 자리매김한다면 학습능률 향상은 물론, 아이들은 자립적인 인간으로 자라날 것이다.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를 키우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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