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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경영

스마트 모빌리티 지금 올라타라 : 미래 이동 수단이 바꿀 인류의 삶

by It works 2021. 11. 23.

 

“왜 스마트 모빌리티인가?”

지금 우리가 스마트 모빌리티 혁명에 올라타야 하는 이유

 

‘탈것’에 대한 인간의 도전은 시대를 막론하고 멈추지 않았다. 두 다리에서 동물로, 수레로, 증기기관과 내연기관까지, 인류 문명사는 곧 모빌리티의 역사였다. 모빌리티가 또 한 번의 진화를 시작했다. 바로 스마트 모빌리티 혁명이다. 빅데이터, AI, 5G 등 신기술로 시작된 새로운 역사, 4차 산업 혁명의 가장 중요한 축이 바로 모빌리티다. 10년 전만 해도 미래 연료차라고 여겨지던 전기차와 수소차는 이미 시장에 진입해 전통 가솔린차의 위치를 위협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역시 곧 상용화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자동차뿐 아니라 하늘을 나는 택시와 UAM도 데뷔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지형 역시 180도 바뀌고 있다. 전통적인 모빌리티 산업의 강자인 대한민국에는 위기이자 또 다른 기회가 온 것이다.

 

MBN 모빌리티 강국 보고서 팀은 매년 세상을 움직이는 메가트렌드, 첨단 기술의 발전과 그것들이 만들 미래에 주목해왔다. 이 책에서는 UAM, 자율주행, 전기·수소차, 스마트 물류 등 메가트렌드를 이끄는 이슈들을 사례와 함께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모빌리티 기술 연구의 선두에 있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 교수진과 연구진, 세계 최대의 스마트 모빌리티 도시를 계획하고 있는 서울시와 서울연구원, 1등 종편 MBN 기자들이 힘을 합쳐 이런 갈림길에서 대한민국이 나가야 할 방향을 책에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우리가 왜 스마트 모빌리티 혁명에 올라타야 하는지, 어떻게 그 거센 흐름의 선두에 설 수 있는지도 집중적으로 조망했다. 이 책을 통해 미래 먹거리 산업을 넘어 인간의 삶 자체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모빌리티 혁명에 지금 당장 올라타 보자.

머리말 타고 다니는 것에 대한 모든 것, 모빌리티

 

PART 1_가지 않은 길을 가다

더 멀리 더 빨리 나아가다

도시로 도시로 모여들다

교통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도시 과밀화

길바닥에 뿌리는 돈 68조 원 | 교통사고의 사회적 비용 43조 원 | 환경 파괴의 주범이라는 주홍글씨

 

PART 2_ICT와 한 몸이 된 자동차

CES의 메인은 자동차

지속가능한 교통을 위한 선택

에이스의 전략 C.A.S.E | 모빌리티 혁명이 앞당길 미래도시 | 새로운 도전

 

PART 3_전기차의 문제

전기차의 봄이 온다

패를 쥔 충전

≫부록: 완속과 급속과 무선

패를 쥔 배터리

≫부록: 전기차는 친환경차인가

수소차도 전기차다

≫부록: 2021 수소 모빌리티+쇼 탐방기

 

PART 4_이미 시작된 모빌리티 혁명

자율주행 레벨 5의 시대

사전에만 남게 될 단어, 드라이브 | 커넥티드, 동물 빼고 다 연결한다 | 4,000조 원 시장을 잡아라 | ≫나는 이렇 게 본다: 자율주행차를 안심하고 타기 위한 요건 | ≫나는 이렇게 본다: 자율주행차의 눈높이에 맞추자 | 완전자 율주행이 그리는 미래

왐족이 온다

자율주행차보다 UAM이 먼저일까 | 더 많이, 더 멀리 | ≫나는 이렇게 본다: 자율주행 초기 단계부터 해킹 방지 는 필수

 

PART 5_모빌리티 혁명에서 앞서 나간 선진국들

무섭게 질주하는 중국

교통정리가 끝나야 기업은 투자한다

합치면 가능해진다

 

PART 6_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서울, 자율주행도 수도로 자리매김한다

판교, 자율주행 기업이 모여든다

세종, 스마트 도시 구현에 최적화

영광, 틈새시장 노린다

부산, 국제도시에 걸맞는 준비

제주, 자율주행 메카로 도약

민간이 주도하는데 법제도는 미성숙

 

PART 7_세계 스마트 모빌리티의 수도를 꿈꾸는 서울

천만의 발, 미래에 올라타다

자율주행, 시간을 만들어내다

금기의 영역을 여는 UAM

≫나는 이렇게 본다: 현대차와 서울시의 UAM 업무 협약 관련 인터뷰

물류가 보이지 않는 도시

 

PART 8_스마트 모빌리티의 미래

3차원의 교통

미래 모빌리티, 결국 사람이다

물류 혁명이 시금석

거버넌스를 확립하자

 

∎ 저자 : 모빌리티강북보고서

MBN의 싱크탱크인 미디어기획부의 ‘모빌리티 강국 보고서 팀’은 △주요 국가의 모빌리티 산업 전략 △모빌리티 기술 및 혁신 서비스 사례 △대한민국 모빌리티 산업의 현주소와 발전 방향 등을 집중 연구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한국과학기술원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과 서울연구원 교통시스템연구실 교수와 연구진이 대거 참여해 심도 있는 연구를 함께했다.

MBN 미디어기획부는 대한민국 최대 청년멘토링 축제인 MBN Y 포럼과 MBN 개국 보고대회, 대한민국 신성장 경영대상, 원 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 건강美박람회, 남산 한국의 맛 축제 등 다양한 공익 프로젝트를 주관하고 있다.

 

 

‘자가용족’이라는 말도 1960년대 말에 나타났다. 1970년대 기사를 보면 ‘자가용족 도울 뻔한 서민정당’, ‘호텔서 밤새 술 마신 자가용족’, ‘사고 뺑소니 자가용족’ 등 일명 ‘자가용족’에 대한 선망과 더불어 곱지 않은 시선이 엿보인다. 그러던 ‘자가용족’이라는 단어는 자동차가 대중화하면서 21세기 들어서부터는 사어死語가 되었다. 더 이상 그렇게 부를 이유가 없어진 것이다. 완전자율주행이 실현되고 UAM이 도시 위를 날아다니면 또 어떤 신조어가 나타날까. 처음에는 자가용처럼 선망의 대상이니 ‘완자족(완전자율주행족)’, ‘왐족UAM族’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나지는 않을까.

--- p.17

 

비즈니스 혁신은 인간의 삶에서 큰 영역을 차지하는 소비문화 자체를 바꾸고 있다. 소비문화의 변화는 곧 라이프 스타일의 전체 변화로 이어지게 된다. 또한 AI가 인간의 한계를 극복해나가면서 개인의 삶에도 새로운 가능성이 등장하고 있다. 의료 혁신, 교통 혁신, 나아가 언어의 장벽까지 허물면서 Sapiens 시대의 인간은 새로운 Beyond Sapiens 시대로 변화해나가고 있다.

ICT 기술의 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자동차와 ICT 기술을 융합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모빌리티 4.0이 등장했다. 이는 자동차 자체의 편의성 증가만 뜻하지 않는다. 이동을 사람 중심으로 일대 전환하는 혁명이 모빌리티 4.0의 목표이다. 이미 메가시티Mega city의 2차원은 꽉 찼다. 2차원 교통의 효율을 높이고 3차원으로 나아가야 할 때이다.

--- p.41

 

새롭게 주목받는 배터리가 바로 전고체 배터리이다. 리튬이온 배터리와의 결정적인 차이는 이름에서 쉽게 유추할 수 있듯이 전해질을 고체로 만들어놓았다는 점이다. 이 전해질이 고체 상태인 만큼 구조적으로 단단해 안정적이며 설령 외부 충격에 전해질이 훼손되더라도 그 형태를 유지할 수 있어 폭발이 화재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 p.69

 

자율주행 레벨 3과 레벨 4를 가르는 기준은 사람의 개입 여부이다. 차량운행 주체가 사람에게서 시스템으로 완전히 넘어가야 4단계이다. 4단계와 5단계의 차이는 운전석이 있느냐 없느냐이다. 5단계는 운전석이 필요 없고 언제 어디를 가든 사람은 아무 신경도 쓸 필요가 없다.

--- p.89

 

자율주행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바로 구글의 웨이모 방식과 테슬라 방식이다. 웨이모 방식은 특정 경로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바탕으로 한다. 이미 정보가 충분한 도로를 달리기 때문에 안전성은 높지만 어디든 갈 수 있으려면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 뉴욕 전역을 달리려면 뉴욕에 대한 도로 분석을 마쳐야 하는 식이다. 테슬라 방식은 운전자를 보조하는 자율주행 보조 기술이 핵심이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은 당장은 활용성이 높아 벌써 일반 운전자도 많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지만, 앞서 살펴본 것처럼 기술의 완성도가 100% 안전을 보장할 수준이 아니라는 약점이 있다.

--- p.142

 

정부는 2019년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2027년까지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완전자율주행의 세계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법과 제도, 인프라, R&D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 레벨4 자율주행차를 일부 구간에 상용화, 2027년에 레벨 4 자율주행차를 전국 주요 도로에 상용화하겠다는 것이 골자이다. 2020년 11월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차 시범 운영 지구로 서울 상암동과 세종, 제주, 충북, 광주, 대구 등을 처음으로 지정했고 2021년에는 판교를 추가 지정했다.

--- p.155

 

서울시는 UAM의 도입으로 도심을 기준으로 약 70%의 사회적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일 이용객은 약 3,000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데 UAM이 활성화되면 인천공항에서 과천까지 걸리는 통행시간은 약 105분, 김포공항에서 잠실까지의 시간은 약 61분 단축될 것이란 관측이다. 환경 측면에서는 승용차의 감소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연간 121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약 3만 7,0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6조 1,7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2조 6,500억 원 규모의 부가가치가 유발될 것으로 분석된다.

--- p.207

 

스마트 모빌리티의 핵심은 2차원의 교통을 3차원으로 전환하는 일이다. 지상 혹은 지하를 선으로 연결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교통이었다면 UAM은 교통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것이다. 기술의 발전에 발맞춰 법과 제도의 변화가 필요하다. 현재의 교통 법규와 제도는 2차원에 머물고 있다. 현재 비행 수단은 시민들 입장에서 일상적인 교통과는 거리가 멀다. 관련한 법과 제도 역시 비행의 영역은 아예 다르게 만들어져왔고 운영됐다. UAM 시대가 도래한다면 이를 통합하는 작업이 절실하다

--- p.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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