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에겐 섹시한 몸매만큼 섹시한 두뇌가 필요하다!
한동안 잠잠했던 인문학 열풍이 다시 불붙고 있다. 스티브 잡스가 창조의 근원으로 인문학과 기술의 결합을 말하고, 유명 석학들이 인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례로 인문학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인문학의 가장 중심이 되는 학문은 무엇일까? 바로 철학이다. 논리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문제의 핵심을 꿰뚫는 인문학적 사고력은 철학으로부터 시작된다. 개인적인 문제에서 사회문제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선택과 판단의 순간과 맞닥뜨리는 현대인에게 ‘철학’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철학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섹시한 두뇌’는 현대인에게 경쟁력과 다름없다. 지적이며 세련된 철학적 사고력은 당신을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시켜주는 지점이 될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칸트, 루소, 홉스, 벤담... 고대부터 현대까지, 위대한 철학자들의 사상을 담다
철학이라고 하면 고개부터 절레절레 흔드는 사람이 많다. 철학은 어렵고 난해하며 현실과는 무관한 학문이라는 편견 때문이다. 하지만 [15분 철학]은 그런 생각이 기우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 책은 22가지 흥미로운 질문으로부터 출발해 다양한 철학사상을 쉽고 재밌게 풀어낸다. 아리스토텔레스와 같은 고전 철학자부터 대니얼 데닛과 같은 현대 철학자들까지 폭 넓게 다룬다. 또한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철학이 우리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책은 십자군 전쟁이나 중세 마녀사냥과 같은 역사적 사건, 문학작품 등을 통해 재밌게 철학을 이야기한다. 안락사 문제에서부터 낙태 허용여부 등 여러 가지 사회문제와 철학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살펴보다보면 철학이 멀지 만은 않게 느껴질 것이다. 예컨대 사람에게 선천성과 후천성 중 어느 것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아리스토텔레스와 플라톤이 각각 어떤 주장을 펼쳤는지, 그리고 선천성과 후천성에 대한 철학적 고찰이 오늘날 현대사회에서 동성애를 바라보는 두 가지 관점과 연결되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에게 생각할 거리들을 던져준다. 다양한 철학사상과 사례를 읽어나가다 보면 독자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철학적으로 사고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쉽고, 재밌고, 빠르게 익히는 철학!
[15분 철학]의 가장 큰 미덕은 간결함이다. 더 이상 철학을 공부하기 위해 두꺼운 철학책과 씨름하지 않아도 된다. 한 질문 당 독서시간은 15분이 넘지 않는다. 핵심이 되는 중요내용만을 짧고 간결하게 담아내 바쁜 현대인들이 쉽고, 재밌고, 빠르게 철학을 익힐 수 있도록 배려했다. 더불어 촌철살인과 같은 유명인들의 명언과 풍부한 사진 자료도 쏠쏠한 재미다.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15분 철학] 한 꼭지씩 읽어나가다 보면 어느새 당신의 두뇌는 ‘섹시한 자태’를 뽐내고 있을 것이다. [15분 철학]은 학생부터 성인들까지, 철학적 소양을 쌓으려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 : 앤 루니 Anne Rooney
케임브리지대학교의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중세 문학으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케임브리지대학교와 뉴욕대학교에서 중세 영어와 프랑스 문학을 가르친 뒤 현재는 전업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문학과 과학, 철학, 역사 등 다양한 주제로 《의학 오디세이》, 《물리학 오디세이》, 《1001가지 놀라운 과학 사실》, 《최첨단 컴퓨터》 등 성인과 어린이를 위한 100여 권의 책을 집필했다. 한국에서는 2010년에 출간된 《수학 오디세이》로 처음 독자들과 만났다. 현재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살고 있으며, 케임브리지대학교 뉴넘 칼리지의 왕립 문학 기금 특별 연구원으로 있다.
역자 : 박광순
1955년 충북 청주 출생으로 청주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사범대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범우사, 기린원 등에서 편집국장 및 편집주간을 역임했다. 도서출판 늘푸른나무 대표를 거쳐 현재 저술가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헤로도토스 역사》,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갈리아 전기》, 《카이사르 내란기》, 《서구의 몰락》, 《게르마니아》, 《타키투스의 연대기》, 《로마인의 흥망성쇠 원인론》, 《무기의 역사》, 《비잔틴 제국의 역사》, 《세계를 바꾼 어느 물고기의 역사》 등의 역사서와 《용기 있는 사람들》, 《아틀란티스의 유산》, 《즐거운 인생의 처방전》, 《삶의 기술》, 《인생의 힌트》, 《사랑하는 아들딸을 위해 아버지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지의 편집 공학》, 《불교 파시즘》 등을 번역했다.
Part1. 부동산으로 돈 버는 시대, 다시 올 것인가 단기 버블 꺼져도 가치투자는 영원하다 남들과 똑같은 전략은 필패, 나만의 전략을 갖자 돈이 되는 부동산 지표는 따로 있다 일본식 버블 붕괴는 오지 않는다 1년 된 청약통장 하나면 새 아파트가 내 것 환금성 좋은 부동산을 골라라 아파트 유형만 잘 봐도 돈 된다 규제 완화를 적극 활용하라 부동산 상품도 관리가 필요하다
Part2. 강남 불패는 옛말, 강북 수도권이 들끓는다 강남 재건축? 시세차익 별로 강북 뉴타운 조합원 물량을 잡아라 강남 부럽지 않은 강북 신8학군 부자들 관심은 마포, 용산, 위례, 마곡으로 몰린다
Part3. 수익률 1% 더 올리는 방법 빌라·오피스텔·오피스 3총사 주목 거주하며 임대수익 올리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지를 주목하라 수익형 부동산, 광고에 혹했다가 혹 붙인다 월세로 돈 버는 건 하수, 고수들은 꼬마빌딩 사냥 중 시세차익 높은 상가 ‘입도선매’하는 법 대형 상권 못지않은 골목길 상권
Part4. 지방에서 금맥을 캐라 지방 광역시 신시가지를 노려라 혁신도시는 이미 올랐다? 수십조 원 풀리는 토지보상금 어디로 토지 투자에 자금 몰리는 이유
Pa...프롤로그 철학이란 무엇인가?
PART01 생각 THOUGHT 01 철학적 사고는 어디서부터 시작하는가? 02 실재와 관념에 대한 흥미로운 이론들 03 선천성과 후천성에 관한 몇 가지 사실들 04 기계 속에도 유령이 있을까? 05 당신은 당신을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가? 06 영원히 살고 싶은가? 07 당신은 신을 믿는 쪽을 ‘선택’할 수 있는가? 08 개에게도 영혼이 있을까?
Part02 행동 DEED 01 자유의지와 결정론의 경계 02 뿌린 대로 거둔다, 과연 그럴까? 03 마음껏 쇼핑하면 행복해질까? 04 당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그대로 말할 수 있는가? 05 당신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어떻게 결정하는가? 06 의도 vs 결과 07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Part03 사회 SOCIETY 01 불변의 진리는 없다 02 우리가 완전한 사회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03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평등할까? 04 한 명의 갑에게서 빼앗아 여러 명의 을에게 나누어 주어야 할까? 05 모든 사람이 그렇게 했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06 인공지능도 하나의 인격으로 볼 수 있을까? 07 우리는 감시당하고 있을까, 아니면 보호받고 있을까?
에필로그 철학은 결코 끝나지 않는다 옮긴이의 말
양자 물리학의 가장 유명한 이야기 중 하나는 ‘슈뢰딩거의 불운한 고양이’다. 1935년에 고안된 이 사고 실험에서 에르빈 슈뢰딩거는 상자 속에 갇힌 고양이에 대해 생각해 보자고 말했다. 상자 속에는 고양이와 함께 독약이 든 플라스크와 약간의 방사성 물질, 방사능을 측정하는 탐지기가 함께 들어 있다. 한 시간 동안 방사성 붕괴가 일어날 확률과 그렇지 않을 확률은 각각 50퍼센트다. 탐지기가 방사성 붕괴를 감지하면 플라스크는 자동적으로 깨지고 독약이 흘러나와 고양이는 죽고 방사성 붕괴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고양이는 멀쩡할 것이다. 한 시간 후에 고양이의 상태에 대해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 ---「실재와 관념에 대한 흥미로운 이론들」중에서
노암 촘스키나 제리 포더와 같이 심리학에 관심 있는 현대 철학자들은 뇌의 구조가 일정한 방식으로 지식을 받아들이거나 구조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즉 아기가 이미 ‘알고’ 있다는 것이 아니라 아기가 이미 아는 ‘방법’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사전에 포맷된 하드 드라이브를 갖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 구조적으로는 데이터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미 설정되어 있으며 채우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선천성과 후천성에 관한 몇 가지 사실들」중에서
태어나면서부터 죽음의 길을 걷는다는 것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해서 절망할 필요는 없다. 어느 날 누군가가 내 어깨를 치며 파티는 끝나지 않고 계속될 것이다. 단, 이제부터는 당신이 없는 상태에서 말이다, 라고 알려 주는 상황을 생각해보자. 별로 좋지 않다. 하지만 파티가 영원히 계속될 것이고, 또 내가 떠나는 것이 금지되었다는 발표가 훨씬 더 끔찍할 것이다. 몹시 불쾌한 파티이든, 모든 면에서 완벽한 기쁨이 넘치는 파티이든 그것이 의무가 되고 영원해지는 순간이 바로 그것이 시시해지기 시작하는 순간이다. ---「영원히 살고 싶은가?」중에서
도덕적인 문제들에 대한 우리의 본능적인 반응은 상황을 참조하는 경우가 많다. 결의론은 이것을 정식화하고 있다. 자식이 없는 부부는 국가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는 체외 수정으로 아이를 가질 수 있게 되길 바라고 있고, 이미 3명의 자식을 두고 있는 부부도 체외 수정을 원하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자식이 없는 부부에게 우선권이 주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지금 자식이 없는 부부는 빈곤한 알코올 중독자이고, 다른 부부의 세 아이는 모두 치명적인 유전병을 갖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불변의 진리는 없다」중에서
철학자 존 설은 인공지능이 어떻게 이해력을 갖추고 있지 못하는지 설명하기 위해 자신이 ‘중국어 방’이라고 부르는 사고 실험을 제안했다. 어떤 사람이 폐쇄된 방에서 중국어로 쓰여진 질문들을 건네받고 있다고 상상해 보라. 그 사람은 중국어를 알지 못하지만 질문을 찾아보고 알맞은 답을 찾을 수 있는 커다란 책이 있다. 그가 답을 말하면, 방 바깥에 있는 사람들은 그가 중국어를 이해할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한다. 인공지능도 또한 실제로는 이해하지 못하지만 마치 이해하는 것처럼 일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인공지능도 하나의 인격으로 볼 수 있을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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