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내가 재취업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대략적으로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340만 개다. 이 중 자영업자는 약 290만 명이다. 그렇다면 이를 뺀 나머지 약 45만 개가 남는다. 그리고 다시 10인 미만인 소기업 약 30만 개를 제외하면 퇴직자가 공략할 수 있는 기업은 약 10만 개다.
앞서 베이비붐 세대의 ‘거대 쓰나미’가 밀려온다고 했다. 쉽게 표현하면 10년 이내에 500만 명이 재취업 시장으로 쏟아져 나온다는 것이다. 당연히 앞서 산출해본 10만 개의 기업을 집중 공략해야만 한다. 스스로 눈높이만 낮춘다면 충분히 승산 있는 게임이다.
---「Part 1 Again」중에서
연대기적 이력서 형식의 특징
첫째,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양식으로 채용담당자가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둘째, 직급 중심으로 어떤 회사에서 얼마 동안, 어떤 일을 했는가에 중점을 둔다.
셋째, 각각의 업무에 따른 성취업적을 구체적으로 서술한다.
넷째, 최근의 직업부터 시간 역순으로 기술한다.
기능적 이력서 형식의 특징
첫째, 특별한 경우(이직 경험이 많거나 다른 분야로 직업을 전환한 경우, 공백기가 긴 경우 등)에 사용한다.
둘째, 실행한 업무의 종류 및 기능, 업무성취도에 역점을 둔다.
셋째, 경력사항(회사명, 근무일자, 직급 등)을 후반부에 언급한다.
---「Part 2 커리어 컨설팅, 혼자서도 가능하다」중에서
통상적으로 중견기업이란 ‘중소기업 범위를 넘어섰으나 대기업에는 도달하지 못한 기업’을 의미한다. 중견기업연합회에 의하면 우리나라 중견기업 현황은 2013년 기준 총 3,847개(일반 중견기업 및 관계 기업을 포함)로 나타났다. 전체 기업의 0.12%이다. 또한 약 116.1만 명을 고용해, 전체 기업 중 고용 비중 9.7%를 차지하며 일자리 창출의 중요한 원천 역할을 하고 있다. (...)
그리고 어느 정도 규모도 있고 조직도 정비돼 있어서 대기업에 근무하던 베이비부머 은퇴자들이 적응하기에 수월하다. 무엇보다 해외시장 개척이나 특정 기술, 경영관리 분야에서 대기업의 조직적인 경험이나 노하우를 갖춘 인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중소기업에서 성장해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기업의 경영자들의 경우, 경영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전처럼 혼자서 경영하기엔 조직이 너무 커졌기 때문이다. 때문에 대기업이나 계열사에서 경영관리 경험을 갖춘 베이비부머들이 도전해볼 만한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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