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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 인문

시냅스 독서법 : 공부가 기쁨으로 바뀌는 순간

by It works 2020. 10. 31.

 

“아이의 공부지능이 수직 상승한다!”

학원, 과외 선행학습 없이

공부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독서교육의 모든 것

시냅스 독서법이란 아이가 책을 읽을 때 갖게 되는 ‘정서’에 초점을 맞추는 독서법이다. 한 권의 책을 읽으며 느낀 ‘독서기쁨’을 차곡차곡 쌓아 굳건한 독서애호감을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는 자기주도학습력 더불어 진로 선택과 인성 함양, 평생 학습 등 무한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독서교육법이다.

 

독서와 공부를 양육의 관점에서 해결한다고 했을 때, 즉 독서양육의 관점에서 아주 효과적인 수단이 바로 책 읽기이다. 이때 아이가 진심으로 기쁘게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보다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책을 기쁘게 읽으면 그것만으로도 아이의 두뇌 속에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 뉴런이라는 두뇌신경세포 중 신경전달물질을 주고받는 부분인 시냅스의 반응이 매우 활발해지는 것이다. 따라서 흔히들 말하는 공부머리를 키우기 위해서는 다름 아닌 시냅스의 반응을 활발하게 해주는 독서여야 하고, 이것은 아이의 정서적인 반응과 밀접하게 관련해 있다. 즐겁고 재미있게 읽어야 공부머리도 좋아지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처럼 아이가 기쁨을 느껴 두뇌 활동이 활발해지는 독서를 ‘시냅스 독서’라고 부르며 이 책 전반에 걸쳐 소개하고자 한다.

 

 

들어가며 책 읽는 기쁨이 공부머리를 만듭니다

 

1장 공부머리 독서법의 함정

 

무조건 많이 읽으면 공부머리가 좋아질까?

언어지능은 노력으로 좋아지지 않는다

심층적 학습자 vs. 전략적 학습자

10세까지 완성하는 평생학습의 기본기, 독서애호감

지금 책을 읽고 있는 아이의 표정부터 살펴라

 

2장 성공적인 시냅스 독서법의 조건

 

늦어도 돌 전에 책 읽기를 시작하라

스마트폰을 많이 본 아이 두뇌에 생기는 일

아이를 중심에 두는 책 읽기

아이의 개성을 파악하는 5가지 기준

- 성별

- 성격

- 두뇌 유형

- 다중지능 프로파일

- 언어지능의 수준

내 아이에게 꼭 맞는 독서 프로그램 만들기

 

3장 0~3세 : 무의식적 독서애호감 형성기

 

언어 뇌신경의 성장과 그림책의 상관관계

다독보다 좋아하는 책을 여러 번

엄마 아빠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애착 책

책을 사랑하게 만드는 책 놀이

단 것만 찾는 아이, 어린이집이 싫은 아이

3세 무렵에는 아이만의 서재가 필요하다

 

4장 4~6세 : 언어 신경망 확장의 황금기

 

최고의 학습동기, 호기심 폭발의 시기

실패하지 않는 수학·과학 그림책 선별법

몸놀이만 좋아하던 아이가 책에 푹 빠지게 된 이유

폭력성과 산만함을 다스리는 책 읽기

한글 깨치기, 꼭 학습지가 있어야 할까?

 

5장 초등 저학년 : 인지력 향상을 통한 공부의 밑바탕 확장기

 

지능을 이기는 독서 습관

망각곡선을 거스르는 반복학습

공부 몰입 이끄는 독서 몰입

메타인지 공부법이 필요한 이유

실용지능과 실행력을 키우는 책 읽기

 

6장 초등 고학년 : 논리성과 사고력 발달의 심화기

 

영재를 키우는 고전문학 읽기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가 싫어지는 이유

열 사교육 안 부러운 서재 독서

독서모임과 하브루타 공부법

꿈을 찾지 못한 아이를 위한 진로독서

명작 소설과 청소년 도서를 권하는 시기

 

7장 청소년 : 자기주도학습을 완성하는 수준별 독서 강화기

 

아이를 공부로 끌어당기는 2가지 힘

최고의 멘토, 인생 책을 찾아라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의 비밀

지금 당장 사교육 쇼핑을 멈춰야 하는 이유

자기주도학습을 이끌어내는 부모의 말

훌륭한 삶의 모델을 제시하는 문학작품

 

부록 이 책에서 소개한 도서 목록

저자 : 박민근

15년 동안 3천 명의 관계를 바꿔온 코칭심리전문가이다.

다년간 대형 심리전문병원에서 원장으로 근무하며 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상담해왔다. 저자도 한때는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과 오해로 관계 문제를 겪어 본 적이 있기에 자신의 경험과 오랜 심리 상담에 기초하여 “날 아프게 하는 관계라면 반품해도 좋다”는 심리 처방을 내리고 있다. 이는 나의 착함을 이용하는 나쁜 사람들과 더는 상종하지 않겠다는 다짐이기도 하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서울ND의원에서 문학과 철학, 심리상담을 융합한 인문 치료로 마음을 다친 이들의 심리 회복을 돕고 있다. 저서로는 2017년 세종도서 교양나눔 도서에 선정된 『심리치유 책읽기』와 2014년 세종도서 문학나눔 도서에 선정된 『당신이 이기지 못할 상처는 없다』 등이 있다.

가장 큰 실수는 책과 아이를 이어줄 때 ‘기쁨’이라는 접착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을 때 발생합니다. 적어도 생애 초기 독서만큼은 즐거워야 합니다. ‘재미는 이 정도 줬으니 됐고, 이제 무언가를 아이에게 가르쳐야지’, ‘책 많이 읽혀 언어지능을 발달시켜야지’ 하는 순간 애써 쌓은 공든 탑이 와르르 무너져버리는 것입니다.

“책은 정말 재미있어.”

“책을 읽을 때 정말 기뻐.”

 

신경과학적으로 말하자면, 아이가 책을 읽을 때 활성화되는 두뇌 속 보상회로 즉 ‘책=재미’, ‘책=기쁨’이라는 연결고리가 단단하게 구조화되어야 합니다. 아이의 두뇌 속 수많은 신경세포가 자신이 사랑하는 책을 향해 무수하게 가지를 뻗어냅니다. 이런 아이는 책을 손에 쥘 때마다 뇌에서 도파민과 세로토닌이 마구 샘솟습니다. 중독까지는 아니라도 너무 책을 사랑한 나머지 손에서 책을 쉽게 뗄 수 없게 됩니다. […] 책에 대한 기쁨을 체득한 아이에게 공부머리는 자연스럽게 뒤따라 옵니다. 학습능력 향상은 두말할 것도 없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갈망하는 그 목표, ‘책 많이 읽어서 공부 잘하는 아이’가 절로 된다는 것입니다.

---「무조건 많이 읽으면 공부머리가 좋아질까?

 

전문가들은 최고의 학습자로 ‘심층적 학습자’를 꼽습니다. 퇴계 선생과 같은 사람이 바로 심층적 학습자입니다. 이들은 공부하는 과정 그 자체를 즐깁니다. 늘 호기심에 차 새로운 배울 거리를 반기며, 공부의 과정에서 성취감과 기쁨을 만끽하고, 몰입합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심층적 학습자로 태어나는 아이는 없습니다. 다시 말해 모든 심층적 학습자는 만들어진다는 겁니다. 부모님이라면 당연히 내 아이가 심층적 학습자가 되었으면 하고 바라겠지만, 안타깝게도 내 아이가 여기에 해당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한국에서는 최상위 성적을 가진 아이들 중에도 찾기 힘든 것이 바로 이 심층적 학습자입니다.

---「심층적 학습자 vs. 전략적 학습자」중에서

 

독자는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자발적 독자와 비자발적 독자가 그것입니다. 자발성은 대단히 중요한 심리특성인데요, 자기결정성, 자기주도성도 이와 같은 말입니다. 이때 자발적 독자와 비자발적 독자를 구분하는 기준이 있으니, 바로 ‘기쁨’입니다. 정말 중요한 감정이기에 이를 특별히 ‘독서기쁨’이라는 말로 부르겠습니다. 책을 읽을 때 독서기쁨을 느끼는 아이의 뇌에서는 기쁨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도파민이 샘솟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블록 하나는 책 한 권이 준 독서기쁨입니다. 그리고 그 독서기쁨이 차곡차곡 쌓여 거대한 ‘독서애호감’ 피라미드를 형성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그 어떤 것에도 무너지지 않는 단단하고 확고한 독서애호감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지금 책을 읽고 있는 아이의 표정부터 살펴라」중에서

 

초기 교육 투자를 통해 얻는 이득이 청소년, 성인 이후 얻는 투자 대비 이득보다 훨씬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0세부터 4~5세 사이에 얼마나 많은 교육 투자를 했느냐가 결정적인 차이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5세까지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의 교육 투자는 과연 무엇일까요? 분명한 것은 비싼 사교육 기관에 아이를 보내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부모가 아이와 충분히 놀아주고, 정서적 교감을 하고, 아이가 기쁨을 느끼는 책 읽기에 집중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교육 투자입니다. 연령에 따른 독서 단계는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0~3세 : 아이 그림책 단계

4~6세 : 그림책 단계

7~10세 : 그림책에서 동화책으로의 이행기, 동시에 글쓰기 애착 단계

7~13세 : 동화책 단계

10~17세 : 청소년 독서 단계

15세 이후 : 성인 독서 단계

 

아이의 독서 시작 시점이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입학 때까지 늦추어져서는 안 됩니다. 그때는 이미 늦고 맙니다. 특히0~ 3세 아이 그림책 단계가 중요합니다. 생후 6개월부터, 힘들어도 1세를 넘기 전에 아이 그림책을 읽어주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 아이의 독서가 부족해지지 않도록 정성을 기울여 책에 대한 애착, 즉 ‘책 애착’이 자리잡을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그러지 못하면 이후 도미노처럼 부정적인 연쇄반응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늦어도 돌 전에 책 읽기를 시작하라」중에서

 

어려운 책이라면 한 번 읽어 그 뜻을 다 알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반복해서 읽는 것이 당연하지요. 하지만 꼭 그런 이유만으로 책을 반복해서 읽는 것은 아니죠. 아이들은 한 번 읽은 책을 다시 읽는 것을 퍽 좋아합니다. 다시 읽는 과정에서 몰랐던 내용을 새로 깨닫게 되기도 하고, 전에 읽어서 재미있었던 부분을 다시 읽으며 그 재미를 반복해 느끼고 싶기 때문입니다.

 

반복해서 읽는 것은 그 자체로 매우 중요한 독서 행위입니다. 반복 독서를 해야만 깊이 읽을 수 있고 창조적인 생각도 더 많이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반복독서는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읽기 방법이기도 합니다. 일본의 하시모토 다케시라는 선생님이 제창한 ‘슬로 리딩’이라는 공부법은 다름 아닌 반복 독서입니다. […] 아이가 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으려고 한다면 원 없이 그 욕구를 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재미있어하는 책을 여러 차례 반복해서 읽어주고 그 과정에서 아이가 보다 많은 생각과 이해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다독보다 좋아하는 책을 여러 번」중에서

 

아이의 진학 학과나 전공, 진로와 직업이 이공계나 의학 쪽이라면 부모님이 가장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것이 바로 이 자연과학 분야 그림책을 읽히는 일입니다. 3~4세부터 수학· 과학 분야의 책들을 꾸준히 읽히면 사물이 가진 섭리와 법칙들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 분야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증폭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이때 조심할 점이 한 가지 있습니다. 서점에 가면 과학과 관련된 그림책이 수없이 많은데, 책을 선택할 때는 가급적 이 분야 최고의 걸작 그림책들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용이 충실하지 않은 허술한 책은 도리어 아이들이 책과 멀어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부모가 과학 그림책을 지나치게 권유하거나 억지로 읽히는 경우 책 읽기가 강요로 느껴질 수 있으니 그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실패하지 않는 수학·과학 그림책 선별법」중에서

 

“시윤이 어머님, 게으름을 일찌감치 잘 다스려야 했어요.”

“네에?”

“두뇌 유형을 보면 시윤이는 머리가 좋다고 하는 중뇌형이에요. 이런 아이들은 대체로 지능이 높고 이해력도 뛰어나죠. 그런데 머리만 믿고 공부를 게을리하면 문제가 됩니다. 공부에서만큼은 지능만큼이나 노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일깨워줘야 합니다. 게으름 피우지 않고 매일 꾸준히 반복 학습을 하도록 습관을 들여주는 일이 중요해요.”

 

[…]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매일 꾸준히 책을 읽는 것입니다. 가령 저녁 7시에는 식구들이 모든 일을 마무리하고, 다 함께 거실 식탁에 둘러앉아 독서나 글쓰기를 하는 식으로 아이의 일과 속에 독서와 공부가 자연스럽게 몸에 배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아이에게 좋은 습관을 만들어주고자 한다면 누구보다도 부모님의 일상에 먼저 그 습관이 들어와 있어야 합니다. 건강한 독서 습관은 대개 건강한 생활 습관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일상의 많은 것들이 정돈되지 않고 흐트러져 있다면, 1~2시간의 독서 습관을 지키는 일이 한없이 버거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다음의 목록은 일단 자신의 일상 속에 어떠한 것이 좋은 습관을 방해하는지 되돌아보는 목적으로 마련한 것입니다. 천천히 살펴보면서 아이는 물론 부모님의 일상부터 점검하는 계기로 삼으면 좋겠습니다.

---「지능을 이기는 독서 습관」중에서

 

미래학자 다니엘 핑크는 『드라이브』라는 책에서 내적 동기에 관해 설명한 바 있는데요. 핑크는 내적 동기과 관련해 ‘몰입’과 ‘숙련’에 대해 말합니다. 일단 몰입은 내적 동기가 약해지지 않도록 돕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우리가 무슨 일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을 때, 그 일을 하고 싶은 욕구도 커진다는 것이죠. 그런데 핑크는 몰입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충분한 숙련이라고 설명합니다. 머릿속으로 그림을 한번 그려보세요. 어떤 일을 반복적으로 계속함으로써 그 일을 점점 잘하게 되는 ‘숙련’과 그 일에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몰입’은 마치 두 마리 용처럼 서로를 감싼 채 회오리춤을 추게 되는 거죠.

 

공부를 잘 하는 아이도 마찬가지입니다. 꾸준히 문제를 풀어서 수학 문제를 잘 풀게 된(숙련된) 아이는 어느 순간 수학문제를 풀며 깊은몰입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숙련의 과정은 대개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다니엘 핑크는 숙련을 ‘마음가짐’이고, ‘고통’이고, ‘점근선’이라 표현했지요. 이때 ‘마음가짐’이라고 한 것은 숙련을 통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간다는 확신과 자기 신뢰가 부족하면 힘든 숙련의 과정을 견디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고통’이라고 한 것은 적어도 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자면 아웃라이어의 법칙, 즉 10년 간 1만 시간, 혹은 그 이상의 치열한 연습이 요구되기 때문이라는 의미이고요. 또마지막으로 어떤 숙련자도 숙련을 통해 완벽한 정점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그 정점 가까이 한없이 다가가는, 그래서 그 누구도 완벽함에는 결코 도달할 수 없기에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한 일이라는 의미로 ‘점근선’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고단한 숙련의 과정을 끝까지 해낼 수 있도록 보호해주는 것이 ‘몰입’이라는 점입니다. 어떤 일에 숙련되기까지 분명 어렵고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짜릿한 만족감 덕분에 힘든 숙련 과정을 견딜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몰입과 숙련은 상호간에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선순환하는 관계입니다.

---「망각곡선을 거스르는 반복학습」중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습효율화지수’가 다른 나라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도 바로 공부 몰입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학습효율화지수란 들인 시간에 비해 얼마나 학업 성과를 내는가를 수치화한 지표인데요. 학습효율화지수가 낮다는 것은 한마디로 공부는 오래 하는데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학업성취도 수준이 비슷한 다른 나라 아이들에 비해 우리나라 아이들은 학습 시간이 두 배 가까이 많습니다. 어떤 과목에서 같은 학업 성취를 얻기까지 다른 나라 아이들이 5시간 공부하면 될 것을 우리 아이들은 10시간씩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죠. 왜 이런 결과가 나올까요? 우리 아이들이 머리가 나쁘거나 교육 방식이 좋지 않아서일까요?

 

아닙니다. 그보다는 아이들 대부분이 심층적 학습, 자발적 학습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다시 말해 강요에 의한 학습이 아이의 시간을 어마어마하게 낭비하고 있는 거죠. 학령기 동안 수천 시간을 의미도 없을 뿐더러 머리에도 남지 않는 공부를 하느라 허비하고 있는 겁니다. 만약 그 시간을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에 쏟을 수만 있다면 소중한 성과물을 참 많이 얻을 텐데 말이죠. 적게 공부하고도 좋은 효과를 얻고자 한다면, 그리고 누가 시켜서가 아닌 스스로 공부하고 싶은 마음, 즉 학구열을 높여 반복학습을 꾸준히 할 수 있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바로 공부 몰입입니다.

 

그렇다면 이 공부 몰입은 대체 어떠한 상태에서 일어날까요? 공부 몰입은 굉장히 섬세한 과정을 거쳐야만 일어날 수 있는 과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반가운 소식은, 공부 몰입으로 가는 비교적 쉬운 방법이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바로 독서 몰입입니다. 공부 몰입을 느낀 대부분의 아이는 독서 몰입이라는 필수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독서 몰입은 공부 몰입으로 가는 ‘실크로드’로 공부 몰입을 위한 필수 조건

입니다.

---「공부 몰입을 이끄는 독서 몰입」중에서

 

아이의 성적표를 맹신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그것이 기쁜 공부의 결과인지, 슬픈 공부의 결과인지 아니면 고통을 주는 공부의 결과였는지, 숫자만으로는 알 수 없으니까요. 우선 다음에 나오는 학습동기 테스트를 통해 아이가 공부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 즉 공부상처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알아보기 바랍니다. 그리고 문제가 있다면 최대한 빨리 해결합니다. 공부상처가 있는 아이들의 경우 자기 주장이 뚜렷해지고 어른의 개입에 대한 저항이 심해지는 중고등학생이 될수록 학습치료 또한 무척 힘들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마도 아이의 공부상처에 두꺼운 굳은살이 생겼기 때문일 겁니다. 아이마다 다를 수는 있겠으나 학습치료는 10세 이전, 늦어도 15세를 넘지는 말아야 합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가 싫어지는 이유」중에서

 

아이가 동영상 강의 시청을 할 때 부모님도 함께 보는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이때 감시의 느낌이 들어서는 안 되므로 “엄마도 재미있어서 보는 거야”라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동영상 시청 이후 확인학습을 할 때 아이를 좀 더 잘 도와줄 수 있습니다. 적어도 초등학교 졸업 때까지는 이 원칙을 따를 필요가 있습니다. […]

 

부모가 아이와 함께 동영상 강의를 시청하며 학습을 돕는 것은 굉장히 유익한 방법이기 때문에 단지 아이가 어려워하는 부분을 복습하기 위한 용도가 아니라도 주당 2~3회 동영상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복습하는 방법이 매우 좋습니다. 아이와 함께 동영상 강의를 시청하는 것만으로도 해결되는 부분이 참 많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부족했던 대화 시간이 채워지기도 하죠. 30분에서 1시간 정도 동영상 강의를 함께 시청하고, 이후 아이가 문제나 필기를 통해 확인 학습을 할 때 도움을 주면 됩니다. 그렇게 공부한 내용을 부모님이 함께 점검해주는 것만으

로도 아이의 학습 효율은 크게 높아집니다.

---「열 사교육 안 부러운 서재 독서」중에서

 

책은 혼자 읽는 것보다 누군가와 함께 읽을 때 얻게 되는 혜택이 정말 막대합니다. 무엇보다도 독서모임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점은 ‘객관화’와 ‘자기성찰’입니다. 실제로 혼자서만 책을 읽다 보면 아집과 편견, 독선에 빠지기가 정말 쉬워요. 깊이 있는 독서에 도달하는 것도 무척 어렵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고학년부터는 독서 모임을 꾸려 다른 아이들과 함께 독서 대화를 나누게 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책 읽기를 고립된 개인 취미가 아닌, 누군가와 상호작용을 하기 위한 매개체로 만들어주기 위해서입니다. […]

 

협력 학습의 효과를 입증한 사례가 바로 수천 년 간 이어온 유태인 특유의 협력 학습, 하브루타Chavrusa( ?????????? ) 공부법입니다. 하부르타는 유대어로 짝을 뜻하는 단어 ‘하베르’에서 유래한 말로, 우정, 친구라는 뜻을 갖고 있죠. 하브루타 공부법은 자신의 파트너와 상호작용, 특히 열띤 토론을 통해 서로 학업 성장을 도모합니다. 처음에는 가정에서 부모님과 상호 질문을 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이후에는 선생님, 친구들과 열정적인 토론을 하는 것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하브루타 공부법은 심지어 대학에서도 가장 중요한 학습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유태인 중심 명문대학인 예시바대학교에서는 하부르타 공부법이 가장 원숙한 단계로 자리잡아 실제 학습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하브루타 공부법은 기존 주입식 학습법보다 최대 열 배 이상의 학습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우리 아이가 이 하브루타 공부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어떻게 만들면 좋을까요? 성공적인 독서모임을 하려면 일단 구성원부터 선정해야 할 것입니다. 이때 너무 무리할 필요는 없고, 초등 저학년 때부터 부모님들끼리 서로 소통하며 네트워크를 천천히, 조금씩, 단단히 만들어나가면 좋습니다. 아이들이 독서 대화를 해낼 만한 역량이 생기는 초등학교 고학년, 특히 4, 5학년 무렵이 되면 몇 명의 아이들과 함께하는 독서모임을 시작합니다.

---「독서모임과 하브루타 공부법」중에서

 

정말 드문 일이지만 책도 보지 않던 아이가 갑자기 열심히 공부하는 경우를 보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런 아이에게는 과연 어떤 변화가 생긴 걸까요? 제 경험상 그것은 2가지 힘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아이를 변화시킬 때였습니다. 하나는, 부모가 노력만 하면 어렵지 않게 얻을 수 있는 동력으로, 바로 아이와 관계를 회복하면서 얻게 되는 힘입니다. 공부가 많이 뒤처진 경우 아이의 심리를 살펴보면 부모에게 신뢰나 안정감을 느끼지 못할 때가 대부분입니다. 이때 부모가 아이를 대하는 태도를 바꾸고 대화에도 주의를 기울이면 양자 사이에 다시 신뢰가 형성되고 조언할 수 있는 관계로 나아갑니다. 부모로서는 어려운 일일 수 있지만 아이의 공부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달성해야 할 과제입니다.

 

나머지 하나의 힘은 아이 스스로 자기 인생을 좀 더 멋지게 설계하겠다는, 주어진 일에 충실하겠다는 결심을 할 때 생깁니다. 사실 이 마음은 본디 모든 아이에게 잠재합니다. 자신의 삶을 멋지게 만들고 싶지 않은 인간은 없으니까요. 다만 자신의 의미, 자신의 가치, 자기의 길을 아직 온전히 깨닫지 못해 이 생각에서 멀어진 것뿐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아이에게 삶의 의미를 알려줄 수 있을까요? 천만다행으로 뛰어난 멘토를 만날 수 있다면 이 일이 쉬워질 것입니다. 그러나 좋은 부모를 만나기보다 더 어려운 일이 좋은 멘토를 만나는 일입니다. 아이를 가르치겠다고 다투어 손을 드는 사람들 대부분은 멘토로서의 자격이 터무니없이 부족하거나, 오직 돈벌이에만 급급할 때가 대부분이지요. 그러나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주 가까운 곳에 무한한 능력을 가진 영혼의 멘토가 존재하니까요. 바로, 책입니다.

---「아이를 공부로 끌어당기는 2가지 힘」중에서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생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사교육을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강사의 강의력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 반에 20명이 넘는 강의실에서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건 그저 칠판을 물끄러미 쳐다보는 것뿐입니다. 아이와 강사가 긴밀하게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아이가 모르는 부분까지 살뜰이 챙겨주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좋은 강의를 듣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관련 내용을 스스로 복습하고, 그 내용을 잘 습득했는지 셀프테스트 하고, 배운 내용 중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입니다. 최고 수준의 강의를 충실하게 수강했다고 해도 스스로 복습하기, 관련 문제 풀기, 모르는 내용에 관한 보충 설명 찾아보기와 같은 후속 과정 없이 오로지 ‘듣기만’ 하는 수업은 속빈 강정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 당장 사교육 쇼핑을 멈춰야 하는 이유」중에서

 

좋다는 독서법, 왜 우리 아이에게는 효과가 없을까?

 

텔레비전과 서점, 학원 앞에는 유명 독서교육법과 각종 학습법으로 효과를 보았다는 사례들이 넘쳐납니다. 그런데 왜 그 방법이 우리 아이에게는 효과가 없을까요? 단순히 효과가 없는 정도가 아니라 심각한 피해마저 남기고 있습니다. 아이의 성향과 발달단계, 읽기 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천편일률적인 독서법으로 너무나 많은 아이들이 ‘루저’라는 꼬리표를 달고 고통받고 있는 것입니다. 저자는 지난 20여 년간 이러한 잘못된 독서법으로 공부를 외면하게 되고, 부모와의 관계가 틀어지며, 게임과 스마트폰 등에 중독되다시피 한 실패 사례들을 수없이 접해왔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정말 올바른 독서법, 아이의 개성과 성향을 고려해 반드시 성공하는 독서법 소개가 절실하다고 느껴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지금 책을 읽고 있는 아이의 표정에 답이 있다!

 

저자는 특히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감정’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아이가 책을 기쁘게 읽을 때 마음속 깊이 느끼는 감정, ‘독서기쁨’에 주목합니다. 무리한 전집 읽히기, 빠르게 읽기, 아이의 성향을 고려하지 않은 읽기 등의 잘못된 독서법은 효과는커녕 부작용만 양산할 따름입니다. 독서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아이가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독서여야 합니다. 특히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기쁨, ‘독서기쁨’은 아이의 두뇌신경세포를 활발하게 해 신경전달물질을 주고받는 시냅스 반응을 활성화합니다.

 

‘책=재미’, ‘책=기쁨’이라는 연결고리가 단단하게 구조화되면, 책을 손에 쥘 때마다 아이의 두뇌 속에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과 도파민이 마구 솟아나옵니다. 그리고 이러한 독서기쁨이 하나, 둘 차곡차곡 쌓여 거대한 ‘독서애호감’이라는 피라미드를 형성해 공부머리를 키우고 자기주도학습력을 향상시켜줍니다. 저자는 이러한 독서법을 ‘시냅스 독서법’이라고 부르며 그 원리와 방법,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합니다.

 

사교육 쇼핑 끊어내고, 자기주도학습을 이끄는 방법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이 일상화된 요즘, 학교와 학원에서 대신해주던 학습의 상당부분이 부모님의 몫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에 많은 부모님들이 반강제적으로 우리 아이의 자기주도학습력이 어떤 수준인지 그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놀라움과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원격수업 창을 띄워놓은 채 게임이나 문자를 주고받는 아이는 그나마 양호한 편이고, 밤낮이 뒤바뀌어 생활리듬이 완전히 깨져버리거나 학습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도 수두룩합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스스로 책을 펴고 공부하기를 기대하기란 너무도 어려운 일입니다.

 

저자는 이러한 경우에도 해결책이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고 말합니다. 바로 단 한 권의 책부터 기쁘게 읽어나가는 일. 바로 그곳에서 아이의 공부와 학습에 변화가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시냅스 독서법을 통해 자기주도학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게 되면 적어도 초등학교 때부터 사교육의 노예가 되어 이 학원, 저 학원을 전전하지 않아도 됩니다. 중고등학교 시기가 되어 사교육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도 아이가 학습의 주체가 되어 자신의 판단과 필요에 의해 이를 적절히 활용해 스스로 학습을 이끌어나갈 수 있게 됩니다.

 

0세부터 시작해 청소년기까지 이어지는 엄마표 학습 로드맵

 

이를 위해 저자는 일단 아이의 성별, 성격, 두뇌 유형, 다중지능 프로파일, 언어지능의 수준에 따라 아이의 개성을 파악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0~3세, 4~6세, 초등저학년, 초등고학년, 청소년기로 아이의 발달시기에 맞춘 독서법과 독서 프로그램 실천법, 독서 습관 만드는 법, 그리고 권장할 만한 도서 목록도 함께 소개합니다.

 

저자는 특히 0~10세 시냅스 독서법의 황금기에 형성된 독서애호감, 즉 책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이 아이의 평생학습을 지배한다고 말합니다. 책 한 권을 읽으며 생긴 독서기쁨이 차곡차곡 쌓여 거대한 피라미드와 같은 굳건한 독서애호감을 형성하는데 이는 이후 아이가 학습을 해나가는 긴 여정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난관과 장애물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되어줍니다. 또한 저자는 시냅스 독서법의 성공적 실행을 위해 필요한 부모의 대화법과 생활습관 점검, 독서 환경 조성, 스마트폰 사용 지침 등에 대해서도 섬세하게 안내합니다.

 

공부를 왜 해야 하냐고 묻는 아이, 진로 문제로 방황하는 아이를 돕는 진정한 자기 학습법

 

아이가 생각과 주관이 뚜렷해지는 중고등학교 청소년기에 들어서면 대다수의 부모님들이 독서와 학습에 관한 지도에 큰 어려움을 느낍니다. 특히 공부와 관련해 마음의 상처를 입고 부정적인 감정이 누적되어 ‘공부상처’를 입게 된 아이, 공부를 도대체 왜 해야 하냐고 반문하는 아이, 또한 진로를 잡지 못해 방황하는 아이들도 생겨납니다. 이때 고전으로 자리 잡은 문학작품은 아이를 어려움에서 구해낼 훌륭한 멘토가 되어주고 아이 내면의 힘을 강화해줍니다. 아이의 성향과 개성을 파악한 후 아이가 좋아할 만한 주제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인생 책’을 찾는 시냅스 독서법을 통해 자기주도적으로 책을 읽고 학습을 지속해나가는 원동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부모들이 꼭 한번 읽어야 할 성공적인 독서양육의 지침서

 

독서와 학습은 기술이 아닙니다. 단지 유명하다는 학원에 보낸다든지, 좋은 공부법을 알려주는 식의 방법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양육’의 관점에서 즉 근본적으로 한 아이를 키워 성숙한 인간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관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시냅스 독서법』은 이러한 독서양육의 관점에서 접근한 독서교육 지침서입니다. 아이가 10세 이전이라면, 시냅스 독서법을 실천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기입니다. 아이가 성장해 중고등학생이 되어도 독서양육은 적극적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다만 생애 초기 10년에 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아이의 공부를 바꾸고 싶다는 충분한 문제 인식과 자기반성이 있고 그에 대한 정확한 솔루션과 로드맵을 갖고 있다면 문제의 뿌리부터 차근차근 해결해나갈 수 있습니다. 『시냅스 독서법』은 성공적인 독서양육을 돕는 친절한 안내서입니다.

 

공부 문제로 오랫동안 속 썩인 아이 때문에 박민근 소장님을 만났고 덕분에 아이가 독서를 즐기게 된 것은 물론 공부에도 꽤 재미를 붙였습니다. - 김○○(43세, 중학생 학부모)

 

학생 시절 독서는 항상 부담만 주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즐거운 독서, 공부를 잘할 수 있는 독서의 방법을 찾게 되었습니다. - 유○○(대학생, 21세)

 

독서와 공부, 양육이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해준 책입니다. 효과적인 공부법은 물론 진로 적성 찾기와 인성에 이르기까지 아이의 교육 전반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문○○ (45세, 초등학생 학부모)

 

아이의 독서에 관한 진실을 말해주는 책! 부모라면 꼭 알아야 할 보석 같은 책! - 최○○(38세, 5세 자녀를 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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