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부실채권 일반론
2, 무담보부부실채권
(1) 사례내용
① 갑은 을 은행으로부터 현금서비스 100만원과 물품서비스 한도 300만원의 카드 발급을 요청
② 갑은 카드를 발급받기 위하여 카드사용약정서를 작성함
③ 을은 갑에게 사례1과 같은 근저당권 설정을 하지 않고 카드를 발급하여 줬다. 이렇게 담보설정 없이 발급된 카드를 신용카드라 한다.
④ 카드발급 1년 후에 갑은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신용으로 사용한 현금서비스 금액 100만원에 대하여 3개월 이자연체가 발생
⑤ 을 은행은 갑에 대한 신용카드대출을 부실채권으로 분류
(2) 사례분석
① 신용카드채권이 부실이 발생한 경우 이러한 부실채권을 무엇이라 하는가?
을 은행의 갑에 대한 채권에는 채권을 확보하기 위하여 근저당권이라는 담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 이렇게 부실채권 중에서 담보가 없는
부실채권을 무담보부부실채권이라 한다.
② 부실채권의 시장가격은?
담보부부실채권은 채권자가 근저당권을 이용하여 채권회수가 용이하고, 우선변제효력을 가지고 있어 채권확보가
어느 정도 가능한 관계로 채권원금의 약 70~90%선에서 시장가격이 형성되고, 무담보부부실채권의 경우 채권자가
담보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관계로 채무자로부터 직접 채권회수를 하여야 하는 어려움이 있고, 우선변제권이 없다는 점에서
채권회수기간 경과에 따라서 채권원금의 약 0.1%~10%선에서 시장가격이 형성된다.
제4부 제2차 부실채권시장
Ⅳ. 채권의 원리
부실채권 강의를 들으셨다는 분들, 채권투자를 몇 번 해보셨다는 분들을 만나보면 배당투자와 유입투자의 선택은 채권투자자가
결정하는 것으로 이해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 채권이 유동화된 경매물건을 가지고 오셔서 NPL이 되었으니
무조건 채권을 매입해 달라고 하시는 분, 배당구조채권을 가지고 오셔서 유입투자를 하겠다고 하시는 분,
반대로 유입구조채권을 가지고 오셔서 배당투자를 하시겠다는 분들을 보면서 아직 많은 분들이 채권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의 채권은 채권매입 시에 구조적으로 배당채권과 유입채권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가끔 경매진행절차 또는
부동산경기에 따른 시장변화에 따라서 배당과 유입을 교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경우가 있으나 이러한 경우가 많은 것은 아니다.
채권의 3자 또는 5자 원리를 잘 이해하면 배당채권과 유입채권을 구별하는 안목이 생기게 될 것이다. 처음에 잘 이해가
어려운 분들은 눈과 머리로 이해하려 하지 말고 메모지에 표를 만들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 사례분석에서는 아직 채권매입에 따른 비용계산에 대하여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용을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전제조건을 달아 놓았다. 채권투자 시에는 이 책 뒷부분에 나오는 부대비용 계산방법을 공부하여 수익률을 산정하고
채권투자 및 배당 또는 유입투자 여부를 잘 판단해야 한다.
제6장 부실채권 매각방식
Ⅰ. 벌크세일방식
1. 의의 : 벌크(bulk: 대량, 큰 규모)와 세일(sale: 판매)의 합성어로 대량판매란 뜻이다. 국제입찰방식 등으로 구입한 부실채권을
몇 개의 물건을 묶어서 소규모 단위로 매각하는 방식이다. 론세일방식의 채권양도계약이 한 번에 여러 개가 계약되는 형태이다.
2. 장·단점
(1) 장점 : 경매시장의 경우 여러 차례 유찰로 인한 낙찰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나, 벌크세일방식은 이러한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고
단기간에 투자자금을 회수하는 장점이 있다.
(2) 단점 : 거래단위 규모가 크고 세밀한 물건분석이 필요한 만큼 일반 개인투자자보다는 기관투자자 또는 자산관리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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