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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 건강 · 식품

빵을 끊어라 / 2주간 빵을 끊고 기적처럼 건강해진 글루텐프리 노하우 /매일경제신문사(매경출판)

by It works 2017. 8. 12.




 



지금 먹고 있는 음식이 곧 당신의 건강이다!
내 몸을 괴롭히는 원인 모를 증상들, 빵이 원인이라면?

최근 밀에 포함된 글루텐이 뇌에 염증을 일으키고 장에 구멍을 낸다는 연구 결과가 크게 주목을 받으면서 '밀가루 없는 식생활, 빵 없는 식단'을 실천하려는 움직임이 크게 늘고 있다.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 노박 조코비치 또한 밀가루 없는 글루텐프리 생활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뿐 아니라 우리가 잘 아는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도 이미 밀가루 없는 생활로 건강을 지키고 있다. 그러나 빵, 케이크, 라면, 파스타, 우동, 쿠키 등의 음식들은 우리 생활에 깊이 침투해 있다. 현대인이라면 무심코 글루텐을 대량으로 섭취하기 쉬운 환경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이만큼 우리 식생활에 깊이 침투한 밀가루를 완전히 배제시킨 외식이나 식사가 가능할까? 주변에서는 다들 ‘무리다, 현실성이 없다’라고 말하지만 방법은 있다. 돈을 더 들이거나 배고픔을 참을 필요 없이 생각보다 간단하게, 상상하지 못했던 건강과 젊음을 찾을 수 있다.

『빵을 끊어라』에서 저자는 글루텐 불내증을 앓는 남편을 만나 9년간 밀가루 음식을 끊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변화한 과정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또한 저자는 글루텐프리 라이프 협회를 설립하여 글루텐프리 식습관을 전파하고 이를 실천한 사람들의 다양한 사례도 담아냈다. 당신이 지금 겪고 있는 여러 건강 문제들은 지금까지의 식습관의 결과물이다. 이 책은 현재 밀가루 중독에 사로잡힌 우리에게 잘못된 식습관에 대한 경고와 메세지를 던진다.      




저 : 포브스 야요이

사단법인 글루텐프리 라이프 협회 대표이사. 글루텐 불내증이 있는 남편을 만나면서 ‘글루텐’의 특성에 관심을 갖고 정보를 모으기 시작했다. 생활환경과 습관의 변화로 해마다 음식 알레르기 환자가 1만 명씩 증가하는 가운데, 사람들의 건강 증진과 마음의 안정을 위해 2013년 12월, 사단법인 글루텐프리 라이프 협회를 설립했다. 협회에서는 글루텐 알레르기와 글루텐 불내증 환자는 물론, 원인 모를 증상으로 소화가 안 돼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글루텐프리 식이 요법을 제안하여 문제 해결을 돕고 있다. 현재까지 강연 수강자가 7,000명을 넘었고 일본과 해외에서 많은 상담과 문의를 받고 있다.

  감수 : 이나지마 쓰카사

도쿄대학교 의학부 부속병원 순환기내과 의사.
순환기내과 전문 의료에 힘쓰는 동시에, 외래진료를 통해 생활습관병 예방과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건강에 대한 막연한 믿음과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을 구별하는 방법을 제안하며, 잘못된 건강 상식을 바로잡기 위해 강연 및 기고를 꾸준히 하고 있다. 14년 전부터 정제된 밀이 포함된 식품을 되도록 먹지 않는 식생활을 지속하고 있다.

역 : 노경아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번역에이전시 (주)엔터스코리아의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죽어도 굶거나 운동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당질 다이어트』, 『디자인 사고』, 『쉐비 시크 홈 인테리어』, 『뜨거운 가슴으로 세상을 훔쳐라』, 『소셜 플랫폼의 육하원칙』, 『물류&로지스틱스』, 『15분이 쓸모 있어지는 카페 전략』, 『나는 페이스북 마케터다』, 『쉽고 간단하게 치료하는 고혈압』 『장내 유익균을 살리면 면역력이 5배 높아진다』『반농반X의 삶』외 다수가 있다.


프롤로그
PART 01 약을 먹어도 낫지 않는 증상, 왜일까?
원인 모를 신체 증상
의사도 진단 못한 알레르기의 실체
우울증으로 가장한 글루텐 불내증
빵과 밀가루를 전혀 먹지 않는 세계의 유명인들
남편의 병이 가르쳐 준 것
빵을 끊고 나서 몸이 달라졌다

PART 02 밀가루의 성분 글루텐이 뇌와 몸을 망친다
끈적이는 단백질 ‘글루텐’의 정체
장에 구멍이 생기는 것도 글루텐 때문이다
품종 개량 이후 글루텐 함량이 40배로 증가
뇌까지 손상시키는 글루텐
자폐증, ADHD와 글루텐의 관계
여러 증상을 동반하는 셀리악병
밀가루를 끊으면 생기는 강력한 금단 증상
글루텐 불내증을 진단하기 어려운 이유

PART 03 날씬해지고 젊어진다! 밀가루 없는 생활 기본편
절대 빵을 끊지 못할 사람에게 추천하는 ‘빵과의 이별 노하우’
글루텐 불내증 여부를 판단하는 방법
밀가루 없는 생활의 놀라운 다이어트 효과
‘평생의 불치병’이라 체념한 당뇨병을 고치려면
빵을 끊고 글루텐프리를 실천하는 미국인들
식품첨가물 천국에서 안전하게 먹고 사는 방법은?
‘탄수화물을 먹지 않으면 건강해진다’는 것은 착각이다
장이 건강해지면 삶의 질도 개선된다

PART 04 더 건강해진다! 밀가루 없는 생활 심화편
몸을 노화시키는 ‘AGE’를 경계하라
달콤한 디저트가 피부의 콜라겐을 손상시킨다
현미밥을 먹으면 건강해진다
흑설탕도 혈당치를 올린다
한국인의 75%는 우유를 먹으면 설사한다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지질’
터메릭 밀크로 기억력을 높인다

PART 05 빵 없는 생활 실천하기 Q&A
밀가루 없이 살기 어렵지 않을까?
된장국이 좋은데 염분이 신경 쓰인다
바빠서 밀 없는 식단을 유지하기 어렵다
파스타가 먹고 싶어서 참을 수 없다면?
간식이 먹고 싶어 견딜 수 없을 때는?
통밀빵은 안전할까?
대사증후군을 고치고 싶다면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는 글루텐프리 식품이 있을까?
‘식품 표시’만 확인하면 밀가루를 철저히 배제할 수 있을까?
빵이 좋아서 도저히 끊을 수 없다
글루텐프리 도중에 빵을 먹으면 몸이 원래대로 돌아갈까?
글루텐프리를 2주 동안 지속하면 몸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

PART 06 빵과 작별할 수 있는 건강 레시피
월요일 안티에이징 스무디
화요일 밀가루 없는 생활의 요령은 ‘뺄셈’
수요일 배가 출출할 때 유용한 ‘된장 경단’
목요일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는 것은 먹지 않는다
금요일 자연산 치즈를 사용한 제노베제 파스타
토요일 컵라면 대신 칡녹말 소스 볶음면
일요일 여러 나라의 다양한 글루텐프리 요리들

에필로그


그렇게 글루텐프리를 시작한 지 일주일이 지나자 원래 건강한 편이었던 나에게도 심신의 변화가 서서히 나타났다. 가장 놀라운 점은 빵을 그렇게 좋아했는데도 먹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글리아딘 의존성이 사라진 덕분이었다. 언제부턴가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라면과 파스타도 끊었다. 글루텐의 성분인 글리아딘에는 의존성이 있다. ‘빵이 생각나서 자꾸 먹게 된다’, ‘밀가루 음식을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는 사람은 자신이 이미 글루텐에 매우 강하게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자각해야 한다. --- p.40

당신은 매일 무엇을 위해 식사를 하는가? 배를 채우기 위해서? 마음을 채우기 위해서? 그것도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목적이 있다. 우리는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기 위해 매일 음식을 먹는다. 그러나 음식이 오히려 심신의 질병과 문제를 초래하기도 한다. 어쩌면 당신이 그렇게나 좋아하는 빵이 당신을 매일 괴롭히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지금이야말로 식생활을 개선할 절호의 시기다. --- p.42

그렇다면 장에 구멍이 생기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다양한 원인을 생각할 수 있지만, 역시나 여기서도 글루텐이 등장한다. 글루텐은 물을 머금으면 끈끈한 점착성을 발휘한다. 이것이 장 표면에 얇게 들러붙으면 장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서 소화와 흡수 작용에 지장이 생기고, 장 표면에 붙은 글루텐 역시 충분히 소화되지 않는다. 이처럼 영양소가 비자기인 채 계속 존재하면 면역 시스템이 그곳을 공격해서 장 점막에 염증을 일으킨다. 염증이 오래 가면 점막 세포로 구성된 장벽이 손상되고 점막세포끼리의 결합도 느슨해진다. 그러다 결국 점막 세포 사이에 틈이 벌어진다. 이것이 장에 생기는 작은 구멍의 정체다. --- p.53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빵을 끊는 사람도 많다. 살찐 사람이 매일 먹던 빵을 끊게 되면 체중이 쑥쑥 줄어들 것이다. 2주 안에 3kg이 줄어드는 정도는 드문 일도 아니다. 게다가 요요현상도 없어 최적의 체중을 유지하기 쉽다. 실제로 밀가루 음식을 끊은 지 반년 만에 체중이 12kg이나 줄어 불룩 나왔던 배가 납작해졌다는 남성도 있다. 나도 빵을 먹을 때는 무심코 과식을 할 때가 많았고 수시로 빵과 쿠키를 집어먹어 체중이 순식간에 불어나기가 쉬웠다. 그러나 지금은 체중에 신경을 쓰지도, 살을 빼기 위해 애쓰지도 않는다. 빵을 비롯한 밀가루 음식의 의존증에서 벗어나자 식욕 제어가 수월해졌기 때문이다. --- p.92

글루텐프리의 효과를 쉽게 체감하고 싶다면 일단 2주간 밀가루 없는 식생활을 지속했다가 그 후 밀가루 음식을 한 입만 먹어 보자. 밀가루를 먹지 않을 때는 몸과 마음이 가벼웠는데 단 한 입만 먹어도 피로감과 설사, 두통, 의욕 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나서 깜짝 놀랄 수 있다.
이런 변화를 실감하면 그 후에도 지속하려는 의지가 강해진다. 글루텐을 끊기만 해도 심신이 건강해진다는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 과거의 괴로운 상태로는 돌아가지 않겠다’고 다짐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일단 2주간 지속해 보라고 권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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