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9세 여자 사전 괜찮을 리 없는 서른을 위한 감성 낙서/ 매일경제신문사(매경출판)

 

엄마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교육!
지혜롭고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는 질문의 힘!

서른 살의 눈으로 보는 세상은 따로 있다?!
내 모습을 캡처한 듯, 한 장 한 장 볼 때마다 소오름!
싱크로율 200%, ‘29.9세 여성’ 일상 백과!!

“뭐야, 누가 내 얘길 써놨어…”
서른을, 정확히는 ‘서른 근처에 있는 여성’의 일상을 관통하는 책이다.

서른의 일상은 그 이전과 사뭇 다르다. 썸남 문자보다 물건이 도착했다는 택배 아저씨 문자에 더 심쿵하고, 나와 하나도 맞는 게 없다고 느꼈던 엄마지만 어느새 같은 말투와 습관을 가진 나를 발견하게 된다. 혼자는 궁상맞아 보일까 밥 친구를 찾아 헤매던 20대 때와 달리 이제는 오히려 혼밥이 세상 편하다. 마냥 화려하고 예뻐 보였던 친구의 부케는 ‘다음 주자는 너~’라고 말하는 50미터 달리기 바통이 되어 버렸다.

이렇게 서른이 느끼는 일상을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함께 인간관계, 생활, 회사, 여행, 연애, 속담 편으로 나누어 꾸몄다. 하지만 순서와 분류는 전혀 상관없다. 손에 들고 아무 페이지나 펴 봐도 서른 즈음 여자라면 무조건 공감할 수밖에 없다!

저자 : 김지은
오춘기를 앓고 있는 프리랜서 디자이너 & 일러스트레이터.
맛있는 빵을 먹으면서 낙서할 때 가장 즐거워하며 끊임없이 일을 저지르지만 마음 한편으론 심하게 겁을 먹는 쫄보이기도 하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삶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일한다.
저서로는 『하루 한 페이지 그림일기』가 있다.

인스타그램 ID: da2a35
블로그: blog.naver.com/da2a35

프롤로그 5

인간관계 편
뜨거운 사이
동네 친구 15 가족 16 잔소리 18 대학 동기 20 생얼 23 연예인 25 츤데레 26 오빠 29 아빠 30 엄마 32 할머니 34 할아버지 36 친척들 38 택배아저씨 40 옆집 아줌마 43 윗집 아이 45

생활 편
챙기자
아이크림 50 저지방 우유 53 드라마 54 맥주 56 체력 59 생일 60 디저트 63 팔자 주름 64 치맥 66 다리털 68 다이어트 71 청소 72 아이스 아메리카노 74 지름신 77 어린이날 78 하이힐 81 귀차니즘 82 본능 84 부케 87 칼로리 88 컨실러 91 호갱님 92 욕심 94 마술 96 심쿵 99 혼밥 100 1+1 103 직구 104 쇼핑 107 성형수술 108 브런치 111 홈쇼핑 112 멍 때리기 115 혼술 116 꿈 119 놀이터 120 달력 122 탕진잼 125 몸무게 126 혼잣말 129

회사 편
어른의 삶
상사 135 회의 136 월요일 회의 138 금요일 회의 140 퇴근시간 142 야근 144 회식 146 진로 149 월요일 150 불금 153 포스트잇 155 야식 157 할부 158 금요일 161 스트레스 163 마감 164 내 책상 167 모니터 168 사표 171 A4용지 173 워크숍 174 탕비실 177 냉장고 178 오후 3시 181 커피 183 화장실 184 경비 아저씨 187

여행 편
만병통치약
여행 193 휴가 194 인천공항 196 출국 수속 198 면세점 201 티켓팅 202 기내식 205 스튜어디스 206 기념품 209 가족 선물 210 딜레이 213 캔슬 214 비행기 217 퍼스트클래스 219 지도 220 호텔 223 여행 친구 224 추억 226 빡침 229 외로움 230 한국어 232 한국 음식 235 오버차지 236 로망 239 카메라 240 엽서 242 선글라스 244 친절한 남성 247 수영장 248 태블릿 251 이어폰 252 캐리어 255

연애 편
띵동~ 띵동~
소개팅 261 사랑 262 반지 265 문자 267 흔적 269 이별 270 선 273 결혼식 274 축의금 277 남자친구 278 기념일 280 크리스마스 283 밸런타인데이 284 시월드 287 스드메 288 매력 290 훈남 293 썸 294 밀당 296 아이돌 299 청첩장 301 결혼 302 데이트 304 영화 307 현실 308 명절 311

속담 편
속마음 담기
간에 기별도 안 간다 317 다 된 밥에 재 뿌리기 319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한다 320 티끌 모아 태산 322 설마가 사람 잡는다 324 가는 날이 장날 327 칼로 물 베기 328 공든 탑이 무너지랴 331 김칫국부터 마신다 332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335 서당 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336 누울 자리 봐 가며 발 뻗어라 339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른다 340 피는 물보다 진하다 342 남의 잔치에 감 놔라 배 놔라 한다 345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 346 약방에 감초 349 옥의 티 350 좋은 약은 입에 쓰다 353

예쁜 건 개나 주라지! ‘개고생’의 아이콘 하이힐
또 왔냐 너… 해피벌써데이~
밸런타인데이? 그런 거 없데이!
10년 친구보다 더 자주 만나는 너의 이름은- 치맥?

“일상 저격 감성 낙서”

이 책은 한 마디로 ‘낙서’다. 공감 가는 일상 에피소드만을 엄선, 낙서하듯 가벼운 필치와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내용 중 가장 신경 쓴 것은 ‘진지함 다이어트’다. 하루하루 살아가기도 고단한데, 자기계발이나 자아성찰하기 위한 책도 아니고 이런 책까지 축 늘어질 필요 있나. 피식 웃기 위한 책이고 쉼을 위한 책이며 회복을 위한 책이다. 일상이라는 흔한 주제만으로도 이토록 즐거울 수가 없다.

그렇다고 또 한없이 가볍기만 한 책은 아니다. 저자는 서른 근처에서 맴돌고 있는 독자들을 대신해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저자 또한 정신없이 서른을 막 지나온 선배이기 때문에 그 고민과 생각을 누구보다 정성껏 녹일 수 있었다. 서른의 길 앞에서 떠밀리듯 한 발 내딛고 있는 대한민국 29.9세 여성들에게 이보다 공감 가는 책은 없을 것이다!

우리가 뭐 대단한 것도 아니고, 그냥 서른을 맞이했을 뿐.

“서른을 위한 애피타이저”

흔히 서른이 되면 ‘모든 것을 다 가질 줄 알았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현실은 막상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게 태반이다. 그래도 괜찮다! 이 책이 있으니까. 이렇듯 준비 없이 서른의 세계로 들어가게 될 29.9세를 위해 ‘서른 살의 단어’를 맛있게 차려 놓았다. 눈물과 웃음이 섞인 ‘단짠단짠’의 시기. 서른의 첫 숟갈을 뜨고 있을 당신에게 『29.9세 여자 사전』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