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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자기계발

기록형 인간: 일, 생각, 미래를 기록하면 삶이 달라진다 초판부록 : '기록형 인간을 위한 도트 노트', 개정판

by It works 2016. 4. 8.


 

 

기·록·은·당·신·의·인·생·을·바·꾼·다

위대한 사상가 톨스토이, 70권의 학술 서적과 1만 2,500장의 연구 논문을 쓴 류비셰프, 노숙자에서 슈퍼스타가 된 짐 캐리…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시련 속에서도 자신의 삶과 아이디어, 비전을 꾸준히 기록했다는 것이다.

주변에는 데이터가 넘쳐나지만 정작 ‘내 기록’은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 ‘뭔가 좀 적어 볼까’ 펜을 집어 든 사람들도 빈 노트를 채우기가 쉽지 않다.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활용을 목적으로 기록하지 않기 때문이다. 기록하기 전에 이것을 ‘내 삶의 어떤 부분에 적용할 수 있을까?’ 하고 먼저 고민해 보아야 한다. 이 책은 이러한 맥락에 따라 2014년 출간된 《기록형 인간》에서 자료 활용과 정리정돈 부분을 보강하여 출시한 개정판이다.

기록은 복잡한 시대에 불필요한 일을 줄여 온전한 ‘내 시간’을 확보하는 도구가 된다. 이 시간을 필요한 것에 쓸 수 있다면 인생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문제를 돌파할 수 있다.

 

 

들어가며

Ⅰ. 왜 기록인가?
* Chapter 01 * 나를 세우는 기록의 힘
역사는 기록이다 / 두 노예 이야기 / 가장 값진 유산은? / 적자생존의 시대 / 독서와 글쓰기로 삶의 수준을 높여라
* Chapter 02 * 손기록 VS 디지털기록
종이, 가장 위대한 발명품 / 인류 문명을 이끌다 / 똑똑한 손기록 / 필기도구 선택 전략 / 도쿄대 합격생의 비밀 / 팝콘 브레인을 경계하라 / 마음을 움직이는 힘 / 디지털기록으로 자유로워져라 / 떠오르는 경쟁력, 클라우드 메모앱 / 돌아서면 잊는 이유 / 세미나 기록은 마인드맵으로! / 하이브리드기록으로 경계를 허물다

Ⅱ. 일상을 기록하라
* Chapter 03 * 나를 치료하는 일기
100년 후 당신 삶의 유일한 흔적 / 위인을 만든 힘 / 두려움을 이기자 / 과거를 통해 거두는 오늘의 기쁨 / 따뜻한 심리 치료 / 보안을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 편지의 힘은 크다 / 가계부는 자기관리의 기본
* Chapter 04 * 가치를 찾는 묵상 일기
성숙한 삶의 비밀 / 내 인생의 나침반은 무엇인가? / 묵상법 1 : 질문하며 읽어라! / 묵상법 2 : 통찰을 기록하라! / 묵상법 3 : 감동을 나누어라! / 책의 내용을 삶에 적용하려면

Ⅲ. 업무를 기록하라
* Chapter 05 * 전문가를 만드는 업무 일지
수원화성이 세계문화유산이 된 이유? / 말조심해야겠다! / 이랜드, 기록으로 일어서다 / 창조의 문을 여는 법 / 500권 저술의 비밀 / 생산성을 전제로 적어라 / 성공은 시스템이다 / 당신도 자기계발 강박증 환자? / 지식근로자의 요건 / 내 안의 빅데이터로 승리하자
* Chapter 06 * 잃어버린 시간을 찾는 타임 테이블
어떤 남자의 시간 / 시대를 초월한 성공의 비밀 / 시간 사용 실태 보고서 / 기록이 관리다 / 시간 관리는 류비셰프처럼! / STEP 1. 류비셰프식 시간 관리 / STEP 2. 주간 혹은 월간 스케줄표 작성 / STEP 3. 할 일 관리와 체크박스 작성 / STEP 4. 우선순위 작성 / STEP 5. 집중과 몰입

Ⅳ. 미래를 기록하라
* Chapter 07 * 기적을 이루는 비전 노트
종이에 적은 대로 천만 달러를 번 남자 / 비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 오해를 멈춰라! / 삶의 엔진, 비전 선언문 작성 / 비전 노트의 필수 요소 / 인내하는 자의 열매 / 재능인가 노력인가?
* Chapter 08 * 효율을 높이는 기록 정리
컴퓨터는 어제 당신이 한 일을 알고 있다 / 기록 정리는 내면 정리 / 정리 단계 1. 구분하며 버리자 / 정리 단계 2. 분류하며 정리하자 / 정리 단계 3. 유지하며 활용하자 / 빛나는 삶을 살아라
맺음말
 

 

 

저자 : 이찬영

충남 부여에서 태어났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1995년 회사에 입사해 약 20여 년간 사회생활을 했다. 평사원부터 임원까지, 중국지사 법인장에서 개인회사 CEO까지 경험한 제너럴리스트다.
초등학교 웅변대회 당일 원고를 잃어버려 단상에서 서론만 우렁차게 내지르고 내려온 뼈아픈 경험이 있다. 그때 처음으로 ‘기록 관리’의 필요성을 깨달았다. 대입 학력고사에서는 초록색 펜으로 마킹한 탓에 입시를 한 번 더 치르며 ‘기록 도구’의 중요성을 깊이 새겼다. 이랜드그룹에서 승진을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시작한 기록이 삶을 변화시키는 것을 체험하고 ‘기록 마인드’로 무장하기 시작했다.
여러 위치에서 업무에 기록 경영을 접목하면서 발생하는 경이적인 효과를 목격한 후 인생 2막을 기록관리디자이너로 살기로 마음먹었다. 현재 한국기록경영연구소 대표로 개인과 조직의 생산성 향상을 돕고 있다. 지속적으로 기록에 관한 콘텐츠를 만들면서 학교와 기업 및 단체에 기록 및 콘텐츠 관리, 글쓰기, 창직에 관련한 강의를 하고 있다.
블로그 http://www.hiwri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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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묘비의 차가운 이름 석 자로 조상들을 마주하며 때 애틋한 감정을 느낀 적이 있는가? 족보에 써진 관직이나 명절 제사상의 지방을 보며 선조를 그리워 한 일이 있는가? 매우 드문 일일 것이다.
그런 딱딱한 모습보다 ‘나다운’ 기록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후손에게 조상의 기록만큼 훌륭한 유산은 없다. 당신이 쓴 일기나 편지, 책 등 삶으로 증명된 유언(遺言) 말이다. 영혼 없는 재산은 후손의 정신을 망치기도 하지만 좋은 기록은 긍지와 힘이 된다. 당신은 지금 어떤 기록을 남기고 있는가?
---「Chapter 01 * 나를 세우는 기록의 힘」중에서

-자료 저장 방법으로 흔히 사용하는 트리 구조로 분류 카테고리를 만들 수도 있지만, 검색을 통해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면 항목을 보충 설명하는 낱말 혹은 키워드인 태그(Tag)기반이 유리하다. 이를 통해 엑셀에서 조건 함수로 데이터를 추출하듯, 2차, 3차의 의미 있는 자료들을 뽑아 자료를 재가공할 수 있다.
지금 워드프로그램이나 엑셀 활용 능력이 있는 사람이 인정받듯이 앞으로는 디지털기록 도구의 숙련도가 경쟁력이 될 것이다. 갈수록 자료는 넘치지만 내게 맞는, 필요한 자료를 바로 볼 수 있
어야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Chapter 02 * 손기록 VS 디지털기록」중에서

-일기 쓰기는 바로 대나무숲에 들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실컷 소리치는 행위와 같다. 일기장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고민, 응어리진 울음, 해소할 곳 없는 분노를 쏟아 내는 공간이다.
이렇게 일기는 자기 자신을 정면으로 보게 해 준다. 마음 관리! 이것이 일기의 현실적인 유익이다. 심리학자 제임스 페니베이커(James Pennebaker)텍사스대 교수는 “괴로우면 글을 쓰라”고 충고한다.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을 경우 이를 회피하기보다 글쓰기를 해보면 놀랄 만한 효과가 생긴다고 말한다.
---「Chapter 03 * 나를 치료하는 일기」중에서

-대상을 잘 이해하기 위해선 묵상으로 글을 꼼꼼히 읽고 그 내용을 마음에 머물게 해야 한다. 글을 묵상을 통해 깊게 들여다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중요한 구절에 가차 없이 밑줄을 치고, 떠오르는 생각을 메모하고, ‘왜?’하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는 것이다.
물음표를 가지고 본문을 이리저리 들여다보면 통독했을 때는 설렁설렁 넘어갔던 이야기가 턱턱 걸리기 마련이다. 궁금한 내용이 부지기수로 눈에 들어온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고도로 집중해 읽는 시간이 필요하다. 본문을 충분히 여러 번 읽으면서 행간에 숨어 있는 의미까지 읽어 내야 한다. 이 과정을 통해 생각의 진액을 뽑아내야 한다.
---「Chapter 04 * 가치를 찾는 묵상 일기」중에서

-《화성성역의궤》는 1796년 8월에 2년간의 화성 성곽 축조를 끝내고 정조의 명으로 두 달여에 걸쳐 편찬한 책이다. 성곽 축조 과정 때부터 철저한 기록이 있었기에 세밀하고 광범위한 편찬이 가능했다. 이를 오늘날로 말하면 바로 건축공정 업무일지다.
그런데 정작 그로부터 200여 년이 지난 오늘날 대한민국의 현실은 어떤가? 여기저기 기록 누수로 펑크가 나고 있다. IMF 당시에는 정책 결정 과정을 밝힐 기록물이 없어 책임자를 규명할 수
없었다. 1994년 10월 서울 한복판의 출근길에 발생한 ‘성수대교 붕괴 사건’이나 이듬해 6월 29일에 502명의 사망자를 낸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도 마찬가지다(중략). 우리나라의 《재난 백서》는 1993년 292명이 사망한 서해 훼리호 사고 이후 단 6권뿐이다. 그중 2000년대 이후 발간된 것은 ‘대구지하철 방화 사건(2003년)’과 ‘천안함 폭침 사건(2010년)’과 관련한 두 권에 지나지 않는다.
---「Chapter 05 * 전문가를 만드는 업무 일지」중에서

-집중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No!”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세상은 이렇게 몰입한 천재들에 의해 획기적으로 발전했다. 정당한 No!는 ‘꿈을 실천하는 용기’다. 특히 타인을 넘어서 자기 자신에게 No!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상사가 “이 대리, 오늘 기분도 별로인데 한 잔 어때?”라고 묻는다면 과감히 No!해야 한다. 한창 집중해서 물이 오르려는 찰나, 어제 했던 게임이 생각나더라도 단호히 자신에게 No!라고 말해야 한다.
거절을 못 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심리는 ‘두려움’이다. 인정받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 무리에 들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 관계를 해치게 될 것이라는 두려움, 다시는 기회가 오지 않으리라는 두려움이 오늘도 당신의 발목을 잡고 있다. 상대방의 기분을 배려하며 거절하자. 시간 관리로 얻은 성과를 나누는 것이 장기적으론 더 바람직하다.
---「Chapter 06 * 잃어버린 시간을 찾는 타임 테이블」중에서

-명심할 것은 ‘활용을 전제로 한 기록 정리’다. 활용되지 않는 기록은 반쪽짜리다. 기록하기 전에 ‘이걸 나중에 어떻게 찾을까?’ ,‘내 삶의 어떤 부분에 적용할 수 있을까?’하고 고민해야 한다. 그래야 불필요한 기록이 줄어들고 더 효과적인 기록, 꼭 필요한 기록을 시도할 수 있다(중략).
기록은 내 생각의 파편이고 삶의 일부분이다. 기록의 정리 상태는 내 내면을 보여 준다. 기록의 종류와 분량이 많아질수록 정리 역량을 높여야 한다. 
  ---「Chapter 08 * 효율을 높이는 기록 정리」중에서

 

정·보·가·서·말·이·라·도·꿰·어·야·보·배

이제 다양한 지식을 소유한 사람이 천재로 불리던 시절은 갔다. 주변에 떠도는 수많은 정보를 자신만의 시선으로 꿰뚫어 새롭게 엮어내는 사람이 대접받는다. 이때 필요한 것이 기록이다. 기록은 창조를 불러들이는 대문이다. 머릿속에 맴도는 생각이나 주변의 이야기들을 잘 채록해야 다이아몬드 같은 아이디어를 캐낼 수 있다.

어떻게 잘 기록할 수 있을까? 아날로그(손기록)와 디지털 기록 중 무엇이 유용할까? 혼란스러운 당신에게 ‘하이브리드 기록’을 추천한다. 주제를 두고 깊이 생각할 때는 마인드맵을 그리고, 회의장에서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메모하며 녹음 파일을 첨부한다. 책의 내용을 삶에 적용할 때는 본 것, 깨달은 것, 적용할 것으로 구분해 기록하는 본·깨·적 독서법이 진가를 발한다. 이렇게 목적과 상황에 맞는 스마트한 기록은 ‘나의, 나에 의한 나만을 위한’ 빅데이터로 거듭나게 된다.

나·만·의·빅·데·이·터·관·리·하·기

아무리 좋은 정보도 사용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이제 나만의 빅데이터에서 필요한 자료를 얼마나 빠르게 뽑아내 종합할 수 있는지가 일의 성패를 가른다. 평소엔 제너럴리스트였다가 필요할 때 빅데이터 중 의미 있는 자료를 활용하는 스페셜리스트가 되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어디서든 통섭형 인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저자는 이를 위해 모든 기록은 검색에 1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주기적으로 아날로그기록을 스캔해 디지털화하고 적절한 태그(검색어)를 지정하는 법,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문서명과 폴더트리를 설정해 내 정보를 정돈하는 법, 필요없는 정보를 과감히 정리하는 법까지 꼼꼼하게 알려준다.

《기록형 인간》에 쏟아진 독자들의 추천사

“페이지를 넘기면서 뭔가 기록하고 싶고, 기록해야만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기, 업무 일지, 비전 노트 등 다양한 기록과 구체적인 실천법이 나와 있어 도움이 된다. 생활 속에서 기록은 언제나 숙제 같은 것이었다. 어떻게 기록해야 하나 고민했던 사람들에게 단비와 같은 책이 될 것이다.”

“디지털 시대에 맞게 손기록을 넘어 디지털 디바이스를 제대로 활용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기록을 관리하고 정리 정돈하는 법까지 아주 꼼꼼하게 조언해준다. 기록으로 불필요한 일을 줄여 꼭 필요한 일을 하라는 조언이 기억에 남는다.”

“아날로그기록과 디지털기록 사이에 접점을 제시하는 고마운 책! 그동안 책을 읽고 책이 쌓이고 책을 못 찾는 일의 반복이었다. 이제 기록형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 사용을 위한 기록에 도전해보아야겠다. 산만하게 흩어진 정보를 제대로 꿸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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