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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자기계발

괜찮아, 공황장애: 불안장애를 이겨낸 현직 의사의 마인드 테라피 /매일경제신문사(매경출판)

by It works 2016. 9. 20.



 

                                                             
 10단계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 감정, 생각이 조화된 건강한 삶 만들기


 


저자는 생각보다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불안장애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는데도 자신의 상태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 드물고, 불안장애가 오기 전 단계부터 마음을 관리하는 법에 대해 잘 아는 환자가 그다지

 많지 않은 현실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그래서 책의 구성도 그에 맞춰서 처음에는 불안장애란 무엇인지

정의하고 자신이 현재 어느 정도 단계의 불안장애를 겪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그러고 나서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저자가 자신의 학문과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고안해낸 10단계 치유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다.

10단계 치유 프로그램은 크게 1~3단계 신체편, 4~7단계 감정편, 8~10단계 생각편 세 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신체편에서는 몸과 마음이 하나로 이어져 있다는 관념에 기초해서 근육의 긴장을 푸는 이완과

자세 및 호흡의 교정에 중점을 두었다. 감정편에서는 내면 깊숙이 숨어 있던 어두운 감정을 끄집어내기

 위한 글쓰기, 사이코드라마, NLP 등의 심리 치료 기법을 소개하며, 마지막 생각편에서는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고 바꾸기 위한 감사 일기 및 편지 쓰기, 명상, 인지행동치료 등의 방법을 제안한다.

저자는 책의 말미에서 불안장애를 일찍부터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불안장애에 걸렸다고 해서

이미 늦은 것이 아니고 충분히 극복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조언한다.

아직 불안장애를 겪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이 책이 몸과 마음의 관리가 자신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해줄 것이며, 이미 불안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이 충분히 시련을 극복하고

예전의 건강한 삶으로 되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프롤로그 불안장애, 당신도 예외가 아니다

제1장 불안장애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매사에 불안해한다
불안한 것도 엄연한 병이다
불안장애의 종류

제2장 나도 혹시 불안장애? 진단해보기
불안장애가 생겼을 때 나타나는 신체적인 증상들
불안장애의 원인은 무엇일까
불안장애의 진단 기준은?

제3장 불안장애 극복하기
불안장애, 어떻게 마음먹고 극복할까
갑작스런 불안 증상은 복식호흡으로 대처하라
우리가 알아야 할 불안의 실체
나를 지켜주는 자율신경

제4장 한의학으로 불안장애를 이긴다
한의학은 원래 마음을 다루는 학문이다
한의학에서 바라보는 불안장애
심장이 불안장애 치료의 핵심이다
심화형 불안장애 환자의 치료
심허형 불안장애 환자의 치료

제5장 불안장애 10단계 치유 프로그램 - 신체편
1단계 - 자율훈련법 및 점진적 근육 이완법
2단계 - 불균형한 자세 바로잡기
3단계 - 호흡곤란에서 벗어나는 이완 호흡법

제6장 불안장애 10단계 치유 프로그램 - 감정편
4단계 - 내면의 감정 글로 표현하기
5단계 - 감정 밖으로 표현하기
6단계 - 감정과 기억에 관한 긍정력 강화하기
7단계 - 불안한 정서와 감정 안정시키기

제7장 불안장애 10단계 치유 프로그램 - 생각편
8단계 - 감사 일기 및 감사 편지 쓰기
9단계 - 뇌 기능 회복을 위한 명상
10단계 - 생각의 오류 찾아내기

에필로그 불안장애, 더 이상 두려워하지 말자 






저자 : 주성완

대구한의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 한의과대학원 석사과정을 이수했으며, 현재 다나을한의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2013년 국회 후원 대한민국 창조경영 인물대상에서 ‘한방신경정신과’ 부문을 수상했고, 2014, 2015년 2년 연속으로 헬스조선 ‘한방신경정신질환’ 부문 베스트클리닉에 선정되었다. 채널A [나는 몸신이다], [닥터 지바고], TV조선 [주성완의 메디 헬스], 매일경제TV [건강한 의사], K-STAR [진짜뷰티] 등 많은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강남문화원 이사, 국제구호기관 W-재단 이사, 공유가치창출기업 WCSV 이사 등을 역임하며 사회 다방면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뮤지컬, 영화 등에 의료 지원을 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한의학을 알리고 있다.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오랫동안 앓았고, 그것을 한의학적 치료로 극복하면서 신경 정신 질환의 치료 및 예방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후 행복은 습관이라는 깨달음으로 긍정 심리학을 연구하고 그를 토대로 진료에 접목하고 있다. 저서로는 『임상 한의사를 위한 기본 한약 처방 강의』, 『행복해지는 연습』, 『내가 지금 한의원에 가야 하는 이유』 등이 있다.

저자 : 강수진

원광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발머스한의원 명동점, 하늘토한의원 본점을 거쳐 현재 주성완 원장과 함께 다나을한의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대한도침의학회, 대한한방비만학회, 대한한방피부과학회 정회원, 원광대학교 복치의학회 회원, 원광대학교 졸업준비위원회 학술부장을 맡고 있다. 약물 복용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신경 정신 질환의 치료에 한의학의 심신의학적, 균형론적인 관점이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한의학 진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진심으로 환자를 대하고, 불안해하는 환자를 흔들리지 않게 이끌어갈 수 있는 의료인이 되고자 노력하며 진료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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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를 통해 연예인들의 불안장애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이런 소식을 접하며 누군가는 마음 저 깊이 도사리고 있는 자신의 불안에 대해 심각하게 들여다보는 반면, 누군가는 약해 빠진 정신력 탓으로 치부하고 맙니다. 하지만 위경련이나 심장 발작이 의지나 정신력의 문제가 아닌 것처럼 병적 불안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이 깨진 의학적인 문제이지, 결코 정신력의 문제가 아닙니다. 분명한 것은 불안은 조절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선 내 영혼을 갉아먹는 불안의 정체에 대해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불안한 것도 엄연한 병이다」중에서

불안이나 공포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있는 신체적 위험에 대한 경보음입니다. 많은 환자들이 불안과 공포를 괴롭기만 하고 어서 사라졌으면 하는 상태로 인식하지만, 사실 불안과 공포는 우리의 뇌가 몸에게 위험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다음 단계를 준비하게 하는 신호와 같은 것입니다.
불안은 내가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 있는 감정이며 공황은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는 일시적인 현상입니다. 이러한 공황과 불안이라는 감정을 억누르려고 애써 피하고 안절부절못하는 것보다는, 이 감정과 생각이 드는 것을 인정하고 이 상황이 위험한 상황이 아님을 머리와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두거나 다른 것에 집중해서 생각을 전환하려고 해야 합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불안의 실체」중에서

실제로 환자 분들을 진료해보면 마음의 문제를 안고 있는 분들의 대다수가 육체적인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세가 굉장히 좋지 않거나, 호흡 상태가 나쁘거나, 신진대사가 매우 떨어져 있거나 하는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이 좋아지지 않으면 근본적으로 불안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만약 오랫동안 항불안제를 복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약 없이 불안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몸의 문제를 한번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한의학은 원래 마음을 다루는 학문이다」중에서

불안장애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 하나만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호흡’을 들 수 있을 겁니다. 불안장애는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호흡의 병’입니다. 공황발작이 닥치는 순간에도 호흡을 편안하게만 하면 금방 안정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평소에 안정적인 호흡을 연습해둔다면 발작이 닥쳤을 때 빠르게 회복할 수 있고, 그러한 경험이 누적되면 불안장애를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원동력이 됩니다.
경험상 대부분의 환자 분들은 초반에 호흡법을 연습하는 데 어려움을 느낍니다. 평소에 호흡을 제대로 못했기 때문에 일어나는 당연한 반응입니다. 그러나 연습이 반복될수록 점차 호흡이 편해지기 때문에 초반의 괴로움에 쉽게 굴복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3단계-호흡곤란에서 벗어나는 이완 호흡법」중에서

감정을 다루기 위한 첫 번째 방법은 나의 감정을 글로 쓰는 것입니다. 상담 진료를 하다 보면, 환자 분들 대부분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척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억울한 일들이 많은 것입니다. 지금껏 살아온 이야기, 내가 공황발작이 왔을 때 얼마나 힘들었는지 등등, 그런 이야기들로 정해진 상담 시간보다 훨씬 오랫동안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막상 그 이야기들을 글로 적어보라고 하면 몇 줄을 못 쓰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그리고 본인의 이야기를 적고서 대개 “어? 글로 적고 보니 정말 별일 아니네?”라고 반응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머릿속에서는 엄청난 일이었던 것들이 막상 적고 보면 정말 별일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것입니다.
---「4단계-내면의 감정 글로 표현하기」중에서

“상황을 피하는 것이 좋은가요? 아니면 힘들어도 극복하려고 하는 것이 좋은가요?”
이 역시 진료를 할 때 많은 환자분들이 질문하는 내용입니다. 어떤 상황이 닥쳤을 때 그것을 피하는 것을 회피 행동이라고 하고, 그것을 당면해서 극복해보려고 하는 것을 노출 행동이라고 합니다. 가령 공황장애를 앓고 있어서 지하철만 타면 공황발작이 일어날 경우, 증상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택시만 타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억지로라도 지하철을 타서 극복하는 것이 좋은지 환자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좋다는 정답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불안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첫 번째 원칙은 ‘불안 상황에 점진적으로 노출을 시켜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10단계-생각의 오류 찾아내기」중에서




 

 
<p id="contents_makerReview_text0">불안장애, 당신도 예외가 아니다!
불안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치는 심리 처방전


최근 언론을 통해 정형돈, 이경규, 김구라 등 한국의 유명 연예인들이 오랫동안 공황장애로 고통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황장애, 우울증, 강박증 등 각종 불안장애에 대한 대중들의 인지도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 사회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항상 긴장하며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현재 국민들 중 약 25퍼센트가 불안으로 인한 고통, 불편감, 신체 증상들을 호소하고 있다. 그 외에도 우리 자신을 포함한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불안장애에 빠질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 우리는 지금 불안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이처럼 예전에 비해 불안장애라는 병이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긴 했지만, 아직은 이에 대해 나약하다거나 정신력이 약한 탓이라는 등 개인이 참고 견뎌야 할 문제로 대수롭지 않게 치부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다른 병과 마찬가지로 불안도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이 깨진 의학적인 문제이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여겨야 한다. 그리고 불안장애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불안의 정체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책의 저자인 다나을한의원 주성완 원장은 현직 의사이자 실제로 불안장애를 겪고 이를 스스로 극복하는 데 성공한 이력의 소유자로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불안장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그에 대한 사례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평소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불안을 예방하며, 나아가 불안을 치료할 수 있는 10단계 치유 프로그램을 만들어 독자들이 이를 통해 스스로 불안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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